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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nalyzed characteristics of voters and non-voters during the 2006 Korean local elections by using national data set including 1,000 adults, and cross-tabulation methods. This study found several important electoral behaviors on turnout. First, non-voters tended not to have experienced voluntary activities or election campaigning. Second, among those who did not use internet at all were found many voters. Yet, no mater how often the voters used internet, their voting rates were similar. Third, non-voters tended not to be satisfied with past performances of heads of both large and small local governments, and local councillors, while voters tended to be. Fourth, most events and activities that are either currently adopted or suggested by some scholars could not seduce non-voters to participate in the election but compulsory voting as happened in Australia. Finally, gender gap was serious among the Korean electorate. These findings will be useful in promoting turnout rates of non-voters.

한국어

본 연구는 2006년 지방선거 직후 실시된 전국 여론조사 데이터와 교차분석방법을 활용하여 투표참여자와 불참자의 특징을 조사하였다. 첫째, 선거참가자들의 절대다수는 민주시민으로서 투표가 당연하다는 의식으로 투표에 참여한다. 둘째, 불참자들의 불참사유는 평소에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개인적인 용무로 불참하게 되는 불가피한 사정이 주류를 이루나, 투표를 해도 그다지 바뀌는 것이 없다거나,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든지 하는 정치권 자체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1/3정도의 유권자들만 선거개시 3주전까지 차분한 마음으로 지지후보를 선정하나, 그 외 유권자들은 선거 1-2주전 혹은 투표 당일에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선거불참자들은 자원봉사나 선거유세를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참여자들은 유경험자들이 많다. 다섯째, 선거참여자들 중 인터넷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인터넷 사용빈도가 높든 낮든, 선거참여도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다. 여섯째, 선거불참자들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의 업적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참여자들은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 일곱째, 선관위가 벌이는 각종 투표율향상 방안 중 투표시간 연장, 투표소 확대, 투표자 인센티브 제공, 선거운동 기간 연장, 전자투표제는 거의 효과가 없으며, 기권자에게 벌칙을 부여하는 의무투표제가 투표율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덟째, 선거 불참자들은 전반적인 선거결과와 구체적으로 우리당 참패, 한나라당 압승이라는 결과에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며,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아홉째, 불참자들의 정치효능감은 매우 낮으며 참여자들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열째, 2006년 지방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 중에는 2004년 이후 선거에서 민노당과 한나라당 및 자민련을 각각 선택한 유권자들이 많아 이들의 응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지방의원에 대한 성차별 경향이 여전하였는데, 불참자들의 성차별 정도는 낮았으나, 참여자들의 차별의식은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