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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민족과 공간

다문화와 민족­국가: 상대화인가, 재동원인가?

원문정보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ism and Nation-state

오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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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Muliculturalism is a very controversial term. Though there are many varieties among multicultualisms, a shared perspective can be seen as well. Multiculturalism is one of the latest political ‘ism’ which seeks for ‘reconstruction of modernization- modern institutions and mentalities’. In regard of this, it is needed to review critically Korean style of multiculturalism. In Korea, multiculturalism tends to be used as means of remobilizing modern nation-state. One can say ethnic diaspora and national divide by forced modernization process make it inevitable for general Korean, includ-ing NGOs advocating multiculturalism, to take themselves nation-state building and reunification as a whole nation’s historical mission. But that doesn’t rationalize or justify multiculturalism in Korea is growing buzzing festival for Korean’s own sake, without migrants interest and participation.

한국어

다문화는 논쟁적이며 양가적인 개념이요, 이데올로기이다. 그러나 다문화주의를 관류하는 공통의 문제의식도 존재한다. 다문화주의‘들’은 그 강도와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근대 넘어서기’를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드러낸다. 근대 넘어서기 자체를 엄격하게 규정하는 일 역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단순화시키자면 근대 넘어서기란 근대 제도들 및 근대적 인식의 재구조화라고 규정할 수 있다. 다문화(주의)에 대한 이러한 평가를 수용하는 경우 한국의 적극적인 다문화 드라이브는 좀 더 세심하게 재평가되어야 한다. 단적으로 한국의 다문화 드라이브는 국가와 시민사회 영역을 막론하고 근대 넘어서기라기보다는 근대의 재동원 프로젝트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식민과 분단 경험에 의해 강제적인 민족의 이산과 국가와 민족의 분리가 불가피했다는 점, 그리고 그런 역사적 상흔으로부터 ‘이주 운동’ 진영조차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등이 그 원인으로 추론될 수 있다. 그 결과 한국의 다문화는 적극적인 추동력에도 불구하고 이주민 대중의 철저한 외면 속에서 ‘우리들만의 잔치’가 되어가고 있다.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2. 다문화주의의 개념화: 쟁점들
 3. 근대 넘어서기
 4. 한국의 민족국가,국민, 그리고 다문화
 5. 어떤 다문화주의인가: 이주민 지원 단체의 ‘다문화주의’
 6. 다문화는 민족국가를상대화할 수 있는가
 Abstract
 참고문헌

저자정보

  • 오경석 Oh, Kyung Seok. 한양대학교 다문화연구소, 사회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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