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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carried in-depth content analysis on illustrations and photos in the middle school Home Economics textbooks from the gender equity perspective. The previous quantitative content analysis on illustrations in the Technology․Home Economics textbooks provided general tendency of gender equity. However, further analysis and in-depth discussion on particular cases of illustrations and photos are needed. Compared with textbooks of 4th, 5th and 6th curricular, current textbooks were improve in terms of the appearance of men and women in the illustrations and photos from the gender equity perspective. However, gender inequity and sex-stereotyping were still existed in sex role, the background of activity, the description of activity and so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a primary data for the development of newly revised Home Economics textbook from the gender equity perspective.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교육과정의 양성평등 실현이 중요한 정책과제의 하나로 대두되어온 교육내용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기술․가정」교과서의 가정영역을 중심으로 사진과 삽화에서 양성평등의 가치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심층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가 앞으로의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실과 및 기술․가정 교과서 집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과, 나아가 앞으로의 학습자가 전통적 성역할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양성평등의식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이에 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중 일선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은 15권을 대상으로 삽화와 사진에 대한 심층분석을 실시하였다. 양성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분석 결과 제7차 기술․가정교과서에는 제 4, 5, 6차 교육과정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삽화나 사진에는 남녀의 출현에 관한 성 역할이나 활동 배경, 활동 묘사, 옷차림과 옷의 색 등에서 남녀불평등이 나타나고 있었다. 삽화와 사진에서 남성은 사회애서 지도자적 위치에서 다양한 직종에서의 경제활동의 주체로 여성은 보조자적 위치에서 한정된 직종에서 소비자의 역할이 부각된 점에 비추어 사회적 경제적 지위 측면에서 성차별적인 표현이 문제가 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남성다운 혹은 여성다운 직업에 반대되는 경우도 제시되어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개선되는 측면도 나타났다. 여성은 가정생활 중심, 남성은 사교 등 바깥일, 사회생활이라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하지 못한 것으로 표현되었다. 여성과 남성의 외모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성정형화된 여성과 남성의 모습이 표현된 점은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