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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재첩, Corbicula japonica의 강원도내 분포 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모두 28개 수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생식세포 형성과정과 생식년주기를 알아보고자 1997년 6월부터 1998년 5월까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천에서 채집한 개체를 대상으로 조직학적으로 관찰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강원도내 조사된 28개의 기수지역 하천 및 기수호 중 산북천(고성군 고성읍 봉호리), 송지호(고성군
고성읍 죽왕면), 남대천(양양군 양양읍 가평리), 매호(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향호(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낙풍천(강릉시 옥계면 낙풍리)의 6개 기수지역에서 본 종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일본재첩의 생식소는 내장낭의 간 중장선 밑으로부터 발의 외벽근육층 내에 섬유성 망상결합조직까지 분포되어 있고, 일본재첩은 자웅이체이며 난생이다. 모두 120개체를 조직학적으로 관찰한 결과 암컷이 64개체, 수컷이 56개체이었으며, 암수의 성비는 1ː0.87로 암컷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난모세포는 휴지기(15.6∼16.2㎛)에 가장 작은 크기를 보였고 성숙기를 거쳐 방출 직전의 완숙란은
60㎛에 달하였으며 방출기 후의 남아 있는 난모세포는 그 크기가 감소하여 퇴화기에는 40㎛로 축소되었다.
생식소 발달과정은 1년을 주기로 분열증식기, 성장기, 성숙기, 산란기, 휴지기 및 퇴화기의 연속적인 6단계로 구분되며 주 산란 시기는 8월인 하계 산란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