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한국어

2학년 자연계 100명(남학생)을 연구집단으로, 전년도 2학년 자연계 100명(남학생)을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연구집단과 비교집단 사이의, 그리고 연구집단 내에서의 전통적ㆍ형식적ㆍ구체적 수업 사이의 성취도를 t-검증법으로 분석하였고, 개념변화 경향은 N-S법으로 분석하였으며, 비유물에 대한 학생들의 견해를 설문 조사하였다. ⑴확산에 대한 오개념은 ‘농도 평형’을, 삼투에 관한 오개념은 ‘반투과성막’을, 능동수송에 관한 오개념은 ‘농도 역행’을 주로 오해하였다. ⑵형식적 수업후의 연구집단과 비교집단 사이의 평균차이에 의미가 없었고 (t=-1.376 ; P>0.05), 연구집단 내에서도 형식적 수업후와 전통적 수업후의 평균차이에 의미가 없었다(t=1.529, P>0.05). 그러나 구체적 수업후의 연구집단과 비교집단 사이의 평균차이는 유의미하였고(t=-1.376 ; P=0), 연구집단 내에서도 구체적 수업후와 형식적 수업후의 평균차이도 유의미하였으며(t=3.826, P=0), 또한 연구집단 내에서의 구체적 수업후와 전통적 수업후의 평균차이도 유의미하였다(t=5.799, P=0). ⑶전통적ㆍ형식적ㆍ구체적 수업에 따른 개념변화에서 N→S→N, S→N→N, S→S→N의 부정적 개념변화 유형은 나타나지 않았고, N→N→S, N→S→S의 긍정적 개념변화와 S→S→S의 과학적 개념지속 유형이 많이 나타났다. 또한 확산 개념에서는 부정적 개념변화가 없었으나, 삼투와 능동수송 개념에서 S→N→S의 형식적 수업에 의한 부정적 개념변화가 약간 있었다. ⑷대다수의 학생들이 수업 중 또는 수업 후의 이해, 기억, 회상 등에 비유물이 긍정적으로 기여하였으며, 비유물 수업이 재미있었고 다른 생물학적 현상에도 비유물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형식적 비유물 보다는 구체적 비유물을 더 선호하였다. 또한 일부의 학생들(14%)은 형식적 비유물이 오히려 혼란 주었다고 응답하였다. ⑸기본개념을 학습한 후에 오개념이 없는 학생들은 심화학습을 지도하고, 오개념이 있는 학생들은 형식적 비유물을 적용한 후에 오개념이 교정된 학생들은 기본학습을, 오개념이 교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구체적 비유물을 적용한 보충학습을 지도하는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