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문자도십곡병]에 나타난 조선 말기 꽃 예술에 관한 고찰

원문정보

A Study on Flower Design of Late ChosonDynasty From [Munjadosipkokbyeong] Collected by Korea University

우문정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꽃 예술은 시간 예술, 순간 예술이므로 직접적인 시각적 자료를 남길 수 없었다. 조선 시대는 꽃 예술의 역사 속에서 원예와 화예 분야를 언급한 책들이 저술되었고, 미술 분야에 남아 있는 자료들도 다른 시기보다 많아 이들을 기록들을 통해서 조선 시대의 꽃 예술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본 소고에서는 조선 시대 민화 가운데 문자도를 통해서 조선 시대 말기(1850~1910)의 꽃꽂이의 표현과 색채를 분석해 보아 우리 고유의 민중그림 속에서 꽃의 사용 형식을 알아보고, 당시 조형의식과 미의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 고찰의 범위는 조선 말기(1850~1910) 고려대학교 소장 [문자도십곡병]에 한했다. 대개 민화는 길상과 수호의 의미를 가지고 그려져서 집 안팎을 꾸미는 실용적 목적이었으므로 특성상 비슷한 소재와 주제의 그림들이 비슷한 형식으로 그려졌다. 고려대학교 소장 문자도(文字圖)는 비록 일반 화가가 그렸지만 다른 민화에 비해 조형성과 깔끔한 필체가 보이고, 사물들의 표현 중 10폭 모두에 화병과 꽃 표현이 잘 나타나 있어 조선 시대 꽃 예술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문자도십곡병]은 여러 가지 동식물, 일상의 기물, 문방사우 등이 각기 그 상징성을 가지고 책과 함께 그려진 ‘책거리그림’과 유교적 가르침인 ‘효제충신예의염치’의 글자를 각기 쓴 ‘문자도’가 합쳐진 형태이다. [문자도십곡병]을 통해 조선 시대 화훼 표현과 색채 표현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화목의 종류로는 매화, 대나무, 산앵두나무, 살구나무, 모란, 연꽃 등이 각각 글자에 맞는 상징으로 그려졌다. 화목 표현에 있어서는 앞쪽에 기물이 꽂힌 화병을 놓고 뒤쪽 공간에 좌나 우에서 나무 절지가 밑에서 올라와서 좌나 우로 잔가지들이 선적으로 뻗치는 형태를 보여주어 공간감과 원근감을 형성했다. 거듭 꽂기의 기법, 선과 덩어리의 대비효과, 두 종류의 꽃을 꽂는 기법, 오늘날 마른소재라 할 수 있는 기물들을 문양 있는 화병에 꽂 대신 꽂는 기법 등 현대 꽃 예술에서도 자주 보이는 재료와 화예기법들을 이미 조선 시대 [문자도십곡병]의 꽃의 표현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색채의 표현에 있어서도 동양의 전통적인 음양오행사상에 기초한 오방색이 각 폭마다 골고루 다 사용되었고, 먼셀 표색계의 의한 분석 결과, 명도, 채도, 보색, 면적 대비 등의 다양한 색채 표현을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차

논문개요
 ABSTRACT
 I. 서론
  A. 분석의 목적 및 의의
  B. 분석의 범위 및 방법
 II. 이론 배경
  A. 조선조 민화
  B. 조선조 문자도 : 고려대학교 소장 [문자도십곡병]
 III. 문자도에 나타난 화훼디자인
  A. [문자도십곡병]에 나타난 화목의 특징
  B. [문자도십곡병]에 표현한 화목 형태와 화기
  C. [문자도십곡병]에 표현한 화목의 색체 
 IV.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우문정 WOO Moon-Joung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4,6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