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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기관 사회복지사의 발달수준과 수퍼비전 욕구에 관한 문헌고찰

원문정보

A literature Study on the Supervisory Needs and Developmetal Levels of Social Workers Working in Substance Abuse Facilites

김혜련, 김한나, 류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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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lineates supervisory needs of social workers working in substance abuse facilities across developmental levels. In alcohol and substance treatment, there is little school-based education or training, and social workers are thrown immediately into work situations. Training and their development of practice occur in the areas where the intervention is progressed. Consequently supervisory needs of social workers in substance abuse field has developed differently and supervisory developmental level also does. In this point, It is useful that identify social worker's supervisory needs of substance abuse field across developmental level based on integrated developmental model (IDM) of Stoltenberg and Delworth(1987). This study describes supervisee developmental levels and supervisory needs(process needs, content needs) by IDM of Stoltenberg and Delworth(1987). It suggest frames for effective supervision and good supervisory environment and discussed.

한국어

알코올 중독은 인간의 사회심리적 기능과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영적, 측면에서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는 우리사회의 대표적인 정신건강 문제이다. 정신병원 내 알코올 중독자 입원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김한성, 2007), 서베이 결과에 의하면 지역사회에서 알코올 중독자의 비율은 30% 가량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김용석, 1999). 우리나라에서의 알코올 중독의 치료와 재활은 민간 의료기관과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맥을 이어온 경향이 있으며, 그나마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알코올 사업이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2001년부터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알코올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006년 보건복지부(현 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 알코올 종합계획인 『파랑새 플랜 2010』을 발표하여 ‘알코올 문제 없는 건강한 국민, 행복한 가정’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알코올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현재 34개의 알코올상담센터와 4개의 사회복귀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알코올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10년까지 인구 20만 이상 시․군․구에 알코올상담센터를 1개소씩 확대 설치, 총 96개로 늘릴 계획에 있고, 사회복귀시설은 18개로 확대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보건복지부, 2008). 이처럼 민간 의료기관 외에 지역사회정신보건의 한 축으로 알코올 문제에 대한 정책과 서비스가 집행되기 시작한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현재 알코올 관련 정신의료기관 및 알코올 상담센터 등에서 경험하는 인력측면에서의 문제점은 훈련받은 알코올 치료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회복지 학부, 대학원 수준에서 정신보건사회복지 분야 중 알코올 중독에 대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정신보건사회복지론」이라는 과목을 학부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정신보건 분야의 일반적인 사항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수업내용 중에 알코올 중독에 대한 교육은 거의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일부 대학원에서 알코올 중독 강의가 개설되어 있는 정도이다. 현재 국가공인 자격증인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취득을 위한 수련 과정에서조차도 정신분열병 및 기타 정신장애를 중심으로 교육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론교육과정에서도 알코올 중독에 관한 부분은 4시간(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2006)에 그치고 있어 이들에게서 알코올 중독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알코올 중독 분야의 실천 현장이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배출되는 사회복지사들 중에 알코올 중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중독전문 사회복지사는 부족한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사회복지사만을 대상으로 한 알코올 중독 전문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은 없으며, 타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 민간 차원의 양성과정이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중독전문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중독전문가(1급, 2급) 자격증이 있으며, 이는 현재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동신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구세군 대한본영 등의 4곳에서 이루어지는 중독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일정기간의 교육과 실습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자격시험제도를 적용하여 수여하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알코올상담센터, 복지와 사람들, 성요한 병원, 성안드레아 병원, 다사랑병원 등에서 알코올 상담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단기교육 또는 일회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실 알코올 중독 분야의 종사자에 대한 극히 제한된 훈련 문제는 실천에 있어서 전문성과 많은 관련이 있으며, 이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책임성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알코올 중독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현장에 투입되어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향상시키도록 하는데 임상수퍼비전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수퍼비전은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적인 도구이며, 궁극적으로는 클라이언트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Harkness & Hensley, 1991). 현재 정신보건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 중에서 수퍼비전에 대한 욕구는 점차 높아져 가는 추세(성희자, 2001)에 있다. 특히 알코올 중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은 제한된 훈련 경험으로 인해서 임상수퍼비전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양한 현장에서 각기 다른 훈련경험과 현장경험은 동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하더라고 실천가로서의 전문성을 갖추는데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그 차이에 따른 각기 다른 임상수퍼비전 욕구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한 수퍼비전에 관한 연구나 논의는 거의 전무한 상황에 있다. 따라서 알코올 중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수퍼비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외국에서 진행된 알코올 중독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실천가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알코올 전문가로서의 체계적인 훈련 없이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 실천과정에서 실천가로서의 전문성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가 있었다(powell, 1998). 이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살펴볼 때, 현재 우리나라의 알코올 중독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은 미국의 실천가들과 매우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Powell(1998)은 알코올 기관의 실무자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 실천과정에서 상담자로서의 전문성이 빠르게 발달되게 되기 때문에 각 실천가의 발달과정을 예측하거나 기술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런 맥락에서 살펴볼 때 실천가들의 발달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 Powell(1998)은 실천가들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수퍼비전 모델 중에서 Stoltenberg & Delworth(1987)의 통합발달모델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Anderson(2002)은 Stoltenberg & Delworth(1987)의 통합발달모델를 기반으로 하여 알코올 중독 분야에 종사하는 실천가들을 대상으로 각 실천가로서의 발달단계에 따른 수퍼비전 욕구 파악의 중요성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위에서 언급한바 알코올 중독 현장은 외국과 현재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한 상황에 놓아있다고 본 연구자는 보았고, 이런 맥락에서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발달단계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수퍼비전 욕구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연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국에서 이미 알코올 상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실천가와 수퍼비전과 관련하여 연구되고 있는 Stoltenberg & Delworth(1987)의 통합발달모델과 그에 따른 수퍼비전 욕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통합발달모델에 따른 수퍼비전 욕구를 중심으로 현재 우리나라 현장의 적용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알코올 중독에 대한 교육과 훈련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문성의 부족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책임성 문제를 해결하고, 알코올 기관을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알코올 중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퍼비전 모델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목차

I. 연구의 배경
 II. 수퍼비전 모델 문헌고찰
 III. 수퍼비전 욕구
 IV. 발달수준에 따른 수퍼비전 욕구 : 과정욕구와 내용욕구를 중심으로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혜련 Hae-Ryun Kim.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전공교수
  • 김한나 Han-Na Kim.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회사업학과 박사과정
  • 류지수 Ji-Su Ryu.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회사업학과 박사과정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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