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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경선과 언론: 2007년 한나라당 후보들의 네거티브 캠페인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Presidential Primary Campaigns and the News Media: An Analysis of the 2007 Grand National Primary Coverage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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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By analyzing the news coverage of the Grand National (Hannara) primary campaign for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this study scrutinized the patterns of negative campaign coverage, as well as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overall primary coverage. A total of 498 print and television news stories between June 1 and August 19, 2007 were analyzed an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 predominant portion of the coverage was devoted to two leading candidates, Lee
and Park, while the others being symbolically almost annihilated.
Second, more than half of the coverage concerned campaign processes and trails while stories on policies or candidates' personal qualifications and characteristics accounted for less than 10% each. Thirdly, while a significant portion of the coverage exhibited no particular evaluative tone, strategically framed stories appeared four times as many as watchdog-frame stories. While about half of the articles mentioned attack campaigns at least in part, negative campaign coverage revealed the following features. First, candidate Lee appeared most frequently as the sponsor or as the target of a negative campaign. Candidate Lee criticized his major opponent for
her negative strategies, while candidate Park censured candidate Lee for his immoral conducts in the past. Overall, negative campaigns portrayed in the news media primarily concerned personal matters, not policy promises or issue positions. Secondly, in most cases, the press tended to highlight negative campaigns through a neutrally-toned strategic frame. This indicates that there could be possible interactions between negative campaigns and horse-race reporting, which may result in the spiral process of negativity.

한국어

본 연구는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점철되었던 2007년 한나라당 경선에 대한 언론 보도를 분석함으로써 경선 보도의 일반적인 경향과 함께 네거티브 캠페인 보도만의 특징을 탐색하고자 했다. 2007년 6월 1일부터 8월 19일 사이에 보도된 498건의 신문과 방송 뉴스 기사를 분석한 결과, 첫째 경선 보도 대부분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후보에게 할애된 반면 군소 후보들은 거의 상징적인 소멸을 보임으로써 언
론이 소위 ‘양자 구도’ 상황을 한층 더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선 보도의 절반 정도가 캠페인 과정에 관련된 것이었으며 실질적 정보라 할 수 있는 정책과 후보자 개인의 자질 및 특성에 관련된 기사들은 소수에 머물렀다. 셋째, 기사 대다수는 중립적 논조를 띠었으나 전략프레임이 감시프레임의 4배 정도 비중으로 관찰되었다. 한편 전체 경선 보도의 50% 이상이 네거티브 캠페인을 최소한 부분적
으로 언급한 가운데, 네거티브 캠페인 보도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공격의 주체와 대상으로 이명박 후보가 가장 많이 묘사된 가운데 이명박 후보는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캠페인 그 자체를, 박근혜 후보는 상대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주로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후보자 개인적 자격 및 자질에 관련된 경우가 정책 및 이슈에 관련된 경우에 비해 5배 가까이 많았다. 둘째, 언론은 주로 중립적 논조와 전략프레임을 통해 네거티브 캠페인을 보도하는 경향을 보여 네거티브 캠페인이 경마식 보도의 주요 소재가 되고 그것이 다시 네거티브 전략을 부추기는 ‘부정성의 나선 효과’를 우려하게 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선행 연구 검토
 3. 연구방법
 4. 연구결과
  1) 경선 보도의 전반적 경향: 연구문제1과 2
  2) 네거티브 캠페인 보도의 경향: 연구문제 3과 4
  3) 전체 기사에서 확인된 네거티브 캠페인의 총 건수 (복수 코딩 허용)
 5. 연구 결과 요약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민영 Min, Young.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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