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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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우리 시대 교육이 외면할 수 없는 중대한 과제이다.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 형성을 통해 평화통일을 달성하고자 하는 교육적 노력으로서 통일교육은 우리 시대 교육의 과제인 것이다. 도덕과를 비롯한 모든 교과는 통일에 이바지해야 하는 시대적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미래를 설계하는 관점은 교과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통일에 대한 조망은 분단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인식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통일교육에 대한 다교과적 접근 속에서 도덕과에서는 통일에 대한 평화교육적 접근이 제안될 수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그 핵심가치로 삼아 일상의 삶 속에서 폭력을 근절하고 평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평화능력 함양을 그 목적으로 삼는다. 이러한 평화교육을 수용함으로써 도덕과 통일교육에서는 분단과 통일의 문제를 ‘평화’라는 도덕적 가치를 통해 도덕적으로 다룰 수 있다. 도덕과 통일교육은 평화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를 바탕으로 분단의 현실이 남북한 구성원 모두에게 폭력으로 작용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분단의 폭력성이 나의 삶과 무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식할 때 학생들은 분단과 통일의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과 통일교육은 분단이 갖는 직접적․간접적 폭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통일의 도덕적 필요성과 당위성은 분단과 통일의 문제가 평화의 가치에 기초하여 논의될 때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