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조선후기 목활자 ‘장혼자(張混字)’ 명칭의 재검토

원문정보

Reexamination the Name of ‘Jang-hon-ja(張混字)’, Wooden Type in the Late Joseon Dynasty

박철상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Zhang Hon was a famous middle class intellectual. Zhang Hon Type was regarded as a Zhang Hon's own creation. But there are no evidence that Zhang Hon cast the type. Some early printed books were related with Zhang Hon but the original of the type was originated from
EoJeongGyuJangJeonUn(􋺷御定奎章全韻􋺸).
EoJeongGyuJangJeonUn was written by Yi MyongYe(李命藝). King JeongJo(正祖) was discontent with the frivolous handwriting in those days, so he made Yi to write the pattern and then engraved it on wood.
T91his means Zhang Hon Type was originated from Yi MyongYe's handwriting. So it is not reasonable that we call it Zhang Hon Type. The new title of the type is needed. Yi MyongYe Type is a proper name of it.

한국어

장혼은 19세기를 대표하는 여항지식인이다. ‘장혼자(張混字)’는 바로 장혼이 만들어 사용했던 활자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장혼이 활자를 만들었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 초기의 인출본들이 장혼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장혼이 만든 활자로 인식되어 왔을 뿐이다. 본 논문에서는 ‘장혼자’가 􋺷어정규장전운􋺸을 자본으로 만든 활자임을 고증하였다. 􋺷어정규장전운􋺸은 당시의 경박한 글씨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정조가 당시 사자관이었던 이명예(李命藝)에게 글씨를 쓰게 한 다음 이를 목판에 새겨 간행한 것이었다.
이는 ‘장혼자’가 이명예의 글씨를 자본으로 만든 활자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장혼자’란 명칭은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 ‘장혼자’란 명칭의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장혼자’에 새로운 명칭을 부여해야 한다. 이제 ‘장혼자’는 ‘이명예자’로 고쳐 불러야 한다.

목차

ABSTRACT
 1. 시작하는 말
 2. ‘장혼자’ 명칭의 형성 과정
 3. ‘장혼자’ 명칭은 타당한가
 4. 『어정규장전운』은 누구의 글씨인가
 5. 이명예자(李命藝字)의 탄생
 6.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박철상 Park, Chul-Sang. 고문헌연구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