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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상황에 우리 선조들은 밀려오는 서양 세력을 막고 우리 것을 지키려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 과정에서 조선의 선비들은 위정척사운동을 펼치면서 유교적 전통사회를 지키려고 하였으며, 이것은 의병전쟁으로 발전되었다. 위정척사운동은 그 성격이 보수적이고 배타적이기는 하였으나 근대적 민족주의의식의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를 내재하고 있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위정척사운동은 대체로 1791년의 신해사옥(辛亥事獄), 1866년의 병인양오(丙寅洋擾), 1876년의 병자개항(丙子開港)·갑오경장(甲午更張)과 을미사변(乙未事變), 그리고 1905년으 ldnf사보호조약체결을 전후한 시기 등의 다섯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①辛亥 衛正斥邪渾動, ②丙寅 衛正斥邪渾動, ③丙子 衛正斥邪渾動, ④甲午·乙未 衛正斥邪渾動, ⑤乙巳 衛正斥邪渾動등 다섯 시기의 위정척사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본고는 한말의 위정척사운동의 전개양상을 시대적 순서에 따라 고찰함으로써 각 시기의 위정척사운동의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