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海東集》은 1914년(大正3년) 1월6일 제1권 제1호가 발행된 책이다. 책의 표지에 표시된 것에 의하면 이 책은 매월 1회 발행하기로 되어있으며, 원고의 수집은 독자들의 투고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題字는 尹用求가 썼으며, 발행처는 海東文藝社이다. 《海東集》은 詩社 동인지의 형식을 갖춘 책이다. 형식은 동인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전국적으로 한시를 公募하여 그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한 월간지이다.
20세기 이후 민족어문학의 본격적인 전개와 함께 한문의 시대적 사명이 종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시를 짓고 즐기는 詩會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海東集》은 한문 문화권의 축소를 우려한 나머지 이들 시회를 문학사의 전면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보여 준다. 간행비용을 투고자들에게 부담시키는 방식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海東集》의 간행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이러한 자료를 통해서 한문학의 쇠퇴 과정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海東集》이 속간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찾는 일이 중요하다. 이 같은 문화적 활동이 전통시대 한문학의 마지막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리고 전통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색을 강하게 가진 지역일수록 이 같은 모임이 해방 이후까지 꾸준히 이어졌다는 점에서, 《海東集》의 존재 뿐만 아니라 비슷한 유형의 자료를 발굴하는 일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목차
내용요약
1. 《海東集》槪觀
2. 《海東集》편집 방향과 그 의미
3. 강원지역 투고자들의 詩文
4. 남는 문제들
첨부자료 1 : 취지서
첨부자료 2 : 詩 작품 수록 현황
1. 《海東集》槪觀
2. 《海東集》편집 방향과 그 의미
3. 강원지역 투고자들의 詩文
4. 남는 문제들
첨부자료 1 : 취지서
첨부자료 2 : 詩 작품 수록 현황
저자정보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