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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집본 『金剛經』의 번역 및 三無에 대한 고찰

원문정보

A viewpoint of three-non and translation on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by KumaraJiva

나집본 『금강경』의 번역 및 삼무에 대한 고찰

김호귀

한국선학회 禪學(선학) 제19호 2008.02 pp.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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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Chines texts of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 sũtra are 6kinds. The first is translated by GUMARA-JIVA. The text has two questions by Subuti. had take into accounted doctrines
of branch about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in China, namely, 12 branch, 6 branch and 3 branch and the like. He studied the errors one by one. Especially he pointed out some matters of the nominals and the ways of classifications about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But he excepted of the Sāstras by the Rev. Asaṇga(無著)and Basubandu(天親) in India. And finally he instituted the 3 branch, but he made a partial revision of the trisections, to wit the first part(序分), the second part(正宗分) and the third part(流通分). Also he permitted the 2 rounds(二周說法) in the second part(正宗分).
In the exposition of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by GILJANG(吉藏), we can see the branch about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is modification of the trisections.
The conclusion is that he admitted the doctrines of all at that times about the branch about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in partially, in spite of he criticized the doctrines.
About three-non of Vajracchedikā-prajňā-pāramitā-sũtra are non-remembrance(無念), animitta(無相) namely the realm free from all attachment, no-mind(無住) namely not to have fixed ubstance.

한국어

한역 금강경 가운데 구마라집본이 지니고 있는 번역상의 특징은 다른 판본과 비교하여 다양하다. 수보리가 제시한 질문의 가지 수[起問不同], 경문의 누락 및 부분생략[有無不同], 문답의 반복 및 축약[答問不同], 경문의 생략 및 첨가[詳略不同], 경문에 대한 분과의 여부[立分不立分不同] 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번역상의 차이는 전체의 대의에 대한 차이로 나타나기도 한다. 구마라집본의 경우 총론적인 수보리의 질문은 두 가지로 나타나 있다. 우선 발심의 문제를 바탕으로 하여 본래부터 타고
난 청정심을 유지하는 문제와, 후천적으로 물들어가는 번뇌심을 다스리는 것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중생에게 自發心은 가능한 가. 이 문제에 대하여 경문에는 발심에 대하여 세 가지 기능을 생각할 수 있다. 云何修行과 云何降伏其心의 부정적인 기능, 云何安住(應云何住)의 긍정적인 기능, 발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安住와 修行과 降伏其心의 초월적인 기능이 그것이다. 곧 발심하기 위하여 안주하고, 안주하기 위하여 수행하며, 수행하기 위하여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경문의 곳곳에서 드러나 있는 무분별심의 無念과 무차별상의 無相 및 무집착의 無住에 대한 三無는 금강경의 사상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無念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佛心에 주하는 데에는 無所住 곧 무집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것을 일상나집본 󰡔금강경󰡕의 번역 및 三無에 대한 고찰 57
생활에서 말하면 색에 집착하지 않고, 성․향․미․촉․법에집착하지 않고, 일체의 모든 相에 집착하지 않고서 보시․지 계․인욕․정진․선정․지혜를 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無相에해당하는 것으로는 바로 어떻게 차별상이 없는 평등심을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그에 대한 답변은 경문의 여러 곳에 나타나 있다. 곧 보시 등을 하는 경우에 보시를 했다는 念을 지니지 않는 것과 수다원 등을 얻고서도 얻었다는 念을 지니지 않는 것 등이 그것이다. 無住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眞心이 발생하는 곳에 妄心은 다스려진다. 때문에 有相이 허망한 줄을 아는 것에서 곧 망심은 사라지고 만다. 이로써 수보리의 질문 전체는 발심을 대
의로 삼고 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곧 無念․無相․無住이다.
이 無念은 應云何住(云何應住)에, 無相은 云何修行에, 無住는 云何降伏其心에 각각 해당된다.

목차

1. 나집본과 기타 한역 금강경의 번역
  1) 나집본과 보리유지본
  2) 나집본과 진제본
  3) 나집본과 달마급다본
  4) 나집본과 현장본
  5) 나집본과 의정본
 2. 수보리의 질문에 대한 관점
  1) 發心의 문제
  2) 경문의 大意
 3. 無念과 無相과 無住
  1) 無分別의 淸淨心의 無念
  2) 無差別의 平等心 - 無相
  3) 無執着의 平常心 - 無住
 4. 맺는 말
 국문 요약문
 영문 요약문

저자정보

  • 김호귀 kim, ho-gui. 동국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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