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group counseling for school -unadjusted adolescents who have some risks of school drop-out or delinquent adolescents. This program was focused on enhancement of self-esteem and decreasement of depression and anger. The subjects were recruited from the middle school students who were refered to counseling for school-unadjustment problems. They were screened by school teachers by using school-unadjustment rating scale and then they were divided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 total number of sessions consisted of 10 sessions during the 5 week period, each session lasted for 90 minutes. The self-esteem scale, depression scale, anger scale,
school-unadjustment scale, teacher's evaluation of adolescent's problematic behavior scale were used. The results showed that at post-tset, the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counseling group reported significant improvements on school-unadjustment, self-esteem, anger scales which were self-rating and frequency of problem behaviors and student's attitudes at school-life which were teacher-rating, while control group didn't report significant improvements. At 3 week follow-up, the effects of experiment group lasted on school-unadjustment, anger scales and student's attitudes at school-life. The differences between experiment and control group were found at post test on school-unadjustment, self-esteem, anger scales and student's attitudes at school-life. However, the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were decreased at 3 week follow-up
test.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학교중도탈락이나 비행 청소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서울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학교부적응 문제로 상담이 의뢰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부적응 청소년 행동준거 설문지(교사용)를 통해 학교부적응 학생 22명을 선발한 후, 무선적으로 실험집단(n=11)과 통제집단(n=11)으로 배치하였다. 실험집단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90분씩 1주에 2회, 총 10회기의 집단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학교부적응, 자기존중감, 우울, 분노, 교사용 문제행동 평가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우울을 제외한 학교생활 부적응, 자기존중감, 분노, 교사가 평정한 종속측정치인 문제행동빈도와 학교생활 및 수업태도 영역에서 실험집단은 사전 검사시에 비해 사후 검사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나, 통제집단은 유의미한 향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상담종결 3주 후에 추후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험집단은 사전 검사시에 비해 추후 검사시 학교생활 부적응과 분노, 교사평정인 학교생활 및 수업태도에서도 그 효과가 지속되고 있었으나 통제집단의 경우 거의 모든 종속측정치에서 사전검사시에 비해 추후검사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사전검사를 공변인으로 하여 ANCOVA를 실시한 결과, 학교부적응, 자기존중감, 분노와 문제행동빈도 영역에서 사후검사시에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의 점수가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추후 검사시에는 이러한 차이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대한 논의와 함께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