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국가경제와 자동차 산업 - 대우차 처리의 전략적 과제

원문정보

백영훈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지금 살아남기 위한 총체적 위기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는 단순히 한 기업그룹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장차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비하여 한국경제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의 중대한 역사적 기로에 놓여있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비하여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산업이다. 선진국의 자동차메이커가 거의 100년을 걸쳐 이룩한 해외 자동차시장에서 우리는 지난 30년도 안 되는 짧은 역사로 세계적인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더 힘을 실어준다면 세계적 경쟁에서 승부를 겨눌 수 있는 「한국기업」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산업이다. 결론적으로 대우자동차 처리는 국내 자동차메이커가 자립적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세계자동차 네트워크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한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도 이제 자동차 산업이 특정 재벌에 귀속되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기업으로서 국민주식참여에 의해서 세계 기업으로 자리잡아 나가야 한다. 오늘의 독일 폭스바겐, 다임러나 일본의 도요타, 미쯔비시는 명실공히 국민의 차다. 아시아 생산기지로서의 한국의 위상이 정립될 수 있느냐의 역사적 기로는 오늘의 자동차산업을 바라보는 우리들 시각에 달려있다. 앞으로 더욱 억세게 몰아붙이는 세계적 메이커의 횡포 앞에서 우리가 굴복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결의에 달려있다.

키워드

저자정보

  • 백영훈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