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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學ㆍ國學 그리고 尊王攘夷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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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aku(古學)ㆍKokugaku(國學) And Sonno-Joiron(尊王攘夷論)

고학ㆍ국학 그리고 존왕양이론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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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다음과 같다. 즉 종래의 주자학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理’‘氣’라는 추상적이고 또 관념적인 개념으로서만 설명하려고 했었다. 따라서 인간에 있어서, 純善인 ‘天’의 형상인 ‘성인’을 지향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였다. 그러므로 天과 人은 연속적인 것, 즉 각각의 존재 방식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통일적인 ‘理’로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소라이에 의하면 천은 천, 사람은 사람으로서 각각의 존재근거의 영역이 다르므로 天과 人은 개별적인 것이다. 이런 논리를 그 전의 유학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선왕이 만든’ ‘六經’에 근거하지 않고, 朱子가 이를 재해석한 ‘宋學’에 따랐기 때문이다. ‘육경’은 ‘선왕’(성인)이 직접 만든 것이고 ‘凡人’은 ‘기질불변’이기 때문에 성인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림은, 治者가 선왕의 도를 따름으로써 안정되는 것이다. 또 선왕의 도는 오직 ‘치국안민’의 현실에만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비로소 도덕과 정치는 각각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물론 소라이도 치자가 도덕적 수양을 쌓는 것을 부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그 근거는 ‘天理’가 아니라 ‘安民’에 두었다. 즉 소라이는 진사이에게서 싹이 보이기 시작했던 人道와 天道의 구분을 더욱 확연히 함으로써, 사람에게서는 하늘에 속박되지 않는 개성의 확장을 제공하고攀 이는 ‘天地도 活物이고, 사람도 活物이다’이라는 소라이의 말이 뒷받침한다[荻生徠, 徠先生問答書 上(日本倫理彙編, 古學派の部 上 六), 153쪽(原文 和漢混用)].攀攀, 하늘에 있어서는 ‘선왕’이라는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만물의 존재근거로서의 자격을 부여한 것이다. ‘天’과 ‘人’에 대한 이러한 그의 인식은, 토쿠가와 시대가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보아도 크게 어긋남이 없을 것이다.

목차

<논문 요약>
 I. 머리말
 II. 코가쿠(古學)와 소라이가쿠(徂徠學)
  1. 코가쿠의 발생과 그 의미
  2. 소라이가쿠(徂徠學)의 내용과 그 의의
 III. 코투가투(國學)
  1. 코쿠가쿠(國學)의 발생과 의의
  2. 코쿠가쿠 사상가
 IV. 바쿠마츠(幕末)의 사조
  1. 대외 위기의식의 고양
  2. 손노오죠오이(尊王攘夷)론과 사상가
 V.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용수 Lee Yong-soo.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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