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Dasan Jeong Yak-yong Private Examination of Classic of the Mind(心經密驗) and examine briefly the contents and character of his theory of human being, virtue and moral training of mind express in this book. Dasan constructed an original and alternative theory of human being by mind of criticizing that of Neo-Confucianism. In this theory, Dasan emphasized human being`s moral self-regulation and existential responsibility to himself. Dasan presented a new concept of virtue as a result of moral practices in everyday life. By means of this concept, he pointed up immediateness, relatedness, testability and acquirements as distinctive features of virtue. Dasan groped his way towards a new confucian ethics and an alternative culture of the mind which intended ultimately reforming the then Joseon(朝鮮) regime in his Private Examination of Classic of the Mind(心經密驗)
한국어
茶山의 心經密驗은 天命이 머무르는 마음을 닦는다는 점에서도 중요하지만 經典을 窮究하는 마지막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茶山은 心經密驗을 죽는 날까지 힘써 實踐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經典硏究를 통해 얻은 지식을 實踐에 옮기고자 한 것이다. 心經密驗 전체에서 篤行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心經密驗에 나타난 茶山의 心性論의 특징은 心之權衡의 可善可惡과 性之嗜好의 樂善恥惡이고, 修養論의 특징은 行事이다. 인간의 마음은 善할 수도 있고 惡할 수도 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惡을 행하기는 쉽고 善을 행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性의 樂善恥惡으로 해결된다. 즉, 인간은 惡을 행하기는 쉽고 善을 행하기는 어렵지만 樂善恥惡한 性으로 인하여 善을 행할 수 있게 된다. 經典에서 ‘率性’이라고 하고 ‘尊德性’이라고 性을 강조한 것이라고 한다. 修養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과의 ‘윤리적 관계맺음’을 중요시한다. 經典에서 말한 ‘敬’과 ‘仁’‘恕’는 모두 行事와 다른 사람과의 ‘윤리적 관계맺음’ 속에서의 修養을 강조한 말이라고 한다.茶山은 인간이 ‘神形妙合’으로 이루어졌음을 力說한다. 따라서, 마음의 닦는데 있어서도 마음과 몸의 관계를 중요시한다. 즉, 內(心)로부터 外(身)로의 제재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內(心)→外(身)와 外(身)→內(心)를 모두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心과 身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서로를 發用시켜주기 때문이다. 心의 문제뿐만 아니라 身의 문제까지 고려한 것은 修養論에 있어서 매우 발전적인 논의이다.
목차
I. 머리말
II. 『心經密驗』의 體系와 茶山의 意圖
III. 權衡과 嗜好의 心性論
IV. 行事의 修養論
V. 맺음말
<參考 文獻>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