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어
IMF체제 하의 한국경제는 새로운 GDP시대에 맞는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의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기관차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군을 육성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성공하여 하나의 전문생산업체가 된 독립기업이나 전문기업,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술기업, 무역으로 성공한 수출기업, 경영의 창의성과 투명성이 있는 우량기업, 미래형 사업을 꿈꾸는 벤쳐기업 등 중견기업으로서 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요청된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출발하고 성공한 우량전문기업이기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의 성장목표가 되어 희망을 주고 대기업으로 하여금 그 존립의 생명력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따라서 중견기업은 IMF체제 하의 기업구조조정에 있어서 그 모범사례로서 산업구조의 계란형 안정모델 형성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다음과 같은 일곱가지의 역할을 해야 하며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 첫째, 중견기업은 IMF체제 하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구조조정과 경제개혁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기업의 기술혁신에 있어서 첨단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넷째,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허리역할을 해야 한다. 다섯째, 한국경제의 세계화와 정보화를 위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여섯째, 수출증대의 기관차 역할을 해야 한다. 일곱째, 21세기 선진한국의 경제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중견기업이 이러한 일곱가지 역할을 다할 때 IMF시대는 조기에 끝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