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contains the topics of comparison between the actual world and the cyberspace in ethics. The capitalism encodes all wealths and dominates them in actual world. This trend produces axiomatic system. But an ontological aspect in cyberspace different with actual world. A individual in cyberspace move in nomad but settler. Nomads in internet flee and escape on a slippery surface of internet against encoding of capitalism. Also the data-wealth of internet doesn't run as the wealth with a title for one thing in the actual world. The reason is a reproduction that one thing is split in many things. This doesn't causes the right of ownership but right of common and not the struggle for existence but playing of space. The features of cyberspace demand the following new ethics; First, We must affirm a free digital nomad's desire. Second, We must recognize cyberspace common land. Third, We must hold communion with critically that wealths in internet isn't a title for one thing. ave the ability of deliberative democracy that overcome representative democracy. Fourth, We must make ethics of sharing out of cyberspace as the outside of capitalism.

한국어

본 논문은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현실 세계와 자본주의의 포획장치를 피하려는 인터넷 세계를 대별하여 연구한 결과물이다. 봉건 제도가 무너지면서 개인은 다층적 규제의 사슬에서 벗어나고 토지를 비롯한 재화들은 화폐로서 코드화되었다. 현실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자본주의 공리계를 수립한 자본주의는 최근에 등장한 여러 포획장치를 동원하여 인터넷 세계마저 자본주의의 공리계로 환원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세계가 가진 존재론적 양상은 현실 세계와는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인터넷 세계에서 개인은 자본주의의 공리계의 정착민으로서 개인이 아닌 유목민의 개인으로 움직인다. 이는 인터넷 세계에 대해 중앙집권화의 자본주의 코드화에 맞서 탈코드화한 매끄러운 인터넷 표면을 매우 빠르게 탈주하며 달아난다. 또한 유목민의 전쟁기계를 통해 자본주의가 인터넷 세계를 공리화시키려는 노력을 무산시킨다. 또한, 인터넷 세계의 재화인 데이터는 일물일권주의의 현실세계의 재화처럼 작동하지 않는다. 인터넷 세계의 존재론적 특징인 복사로 인해 일물(一物)은 어느새 다물(多物)로 분열되면서 사유의 대상이 아닌 공유의 대상으로 전환한다. 한편, 인터넷 세계는 생존의 공간이 아닌 놀이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터넷 유목민들은 자본의 축적이 아닌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인터넷 세계의 존재론적 특징은 우리에게 새로운 윤리를 정립하기를 요구한다. 첫째, 인터넷 세계에서 움직이는 개인은 놀이와 욕망의 주체임을 긍정하자는 것이다. 둘째로, 인터넷 세계가 공유지임을 인식하자는 것이다. 셋째, 디지털로 구성된 인터넷 재화들이 일물일권(一物一權)의 재화인지 비판적 성찰을 하자는 것이다. 넷째, 자본주의의 바깥, 즉 소유보다는 공유를 강조하는 나눔의 윤리 공간으로 인터넷 공간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