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In the context of the de-territorialization and de-ideologization people who are incessantly floating not only in thinking but also in daily life are required to secure a new territory and not to settle down in it, but to leave this place to find out an another territory. The basis of this kind of life can be the character of the eternal floating as the one of the being in itself. In coming up with the new kind of accommodation, 'Youth-Hostel' as an imbodiment of the 'nomadic characteristics' that reflects the recent trend in the traveling of the younger generation, and in presenting the future of the Youth-Hostel this study assigns the differentiated and specialized space images to it and intends to grope for 'the possibilities of the optimization of existing facilities for the innovative Youth-Hostel' by analysing the problems of the space application of the existing Youth-Hostels and at the same time exposing the device for the revitalization of them.

한국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탈 이데올로기화와 탈 경계화의 맥락에서 사람들은 사고방식에 있어서나 일상의 삶에 있어서 끊임없이 유동하면서 새로운 영토를 확보하고 다시금 이러한 영토에 정착함 없이 새로운 영토를 찾아 떠나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이러한 삶의 토대는 어찌 보면 존재 자체의 영원한 부유성의 특성일지도 모른다.본 연구는 이 같은 인간존재의 ‘노마드적 특성’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여가시설인 유스호스텔을 통한 새로운 숙박가능성을 제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유스호스텔 자체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우선 기존의 청소년 시설로서의 유스호스텔을 시대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열린 공간의 이미지를 창출하며 이와 더불어 기존의 유스호스텔 공간 활용의 문제점을 살핀 후 공간 활용 활성화 방안을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유스호스텔의 생성을 위한 기존공간의 최적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해 보자면, 본 연구는 최근 이동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탄력성(flexibility)’과 ‘유동성(mobility)’에 기초한 사고와 감성이 요구됨에 따라 정착과 정주의 개념보다는 끊임없이 옮겨 다니는 ‘노마드(유목민)’적 사고에 기초한 개인공간의 디자인에 주목한다. 이 같은 디자인 이념을 충족시켜주어야 할 유스호스텔은 기존의 요구사항들, 즉 저렴한 숙박비,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탁, 요리, 다각도의 교류 등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유스호스텔로서의 위상은 트렌드가 반영되는 공간, 다 기능적 체험 공간,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국제적 교류의 공간, 특별한 체험이 존재하는 공간의 위상을 담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공간위상의 함의에 부합되도록 본 연구는 현재 유스호스텔의 현황 및 시설기준을 살펴보고 개선과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을 지적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유스호스텔로서의 공간 활용 가능성을 새로운 공간디자인을 통해 제안하는데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