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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is a comparative study of the theories of creation of St. Augustine and St. Thomas Aquinas. In a word, the theories of the two thinkers are faithful to the teachings of the Holy Scriptures and are similar in basic tenets. Their differences, which are accidental, arise mainly from the difference of instruments employed: the Neoplatonism and the Thomism, which is a synthesis of the Neoplatonism and the Aristotelianism. As expected, the theory of creation of St. Thomas Aquinas is more thorough and philosophically better grounded than that of St. Augustine. The basic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theories are as follows:
1. St. Augustine is the first Church Father who presented a coherent and systematic Christian theory of creation ex nihilo. The theory of creation ex nihilo is based on that revealed notion of God. As a Neoplatonist, St. Augustine understands God, above all, as the immutable and eternal being. St. Thomas, however, understands God as the Pure Act and the Subsisting Esse Itself. Both St. Augustine and St. Thomas say that God is the Being Itself. But in so far as in the case of the latter, the esse is a metaphysical principle of actuality, the two thinkers do not mean exactly the same thing. St. Augustine understands being as essence and, therefore, he understands God basically as the highest being in the sense of the highest essence.
2. In the case of St. Augustine, the human soul’s quest for truth and happiness results in its quest for God. Also the human soul conceives a being than which nothing is greater and understands this to be nothing other than God. Finally, the human soul meets God in a mysterious way in its inner-most chamber. In the case of St. Thomas, man does not have an infused knowledge of God in the proper sense. The ways to God have starting points in the extramental reality. God is found as the first cause of beingness which the world possesses in many respects. God is, above all, the Pure Act and the Subsisting Esse Itself, and as such, He is the most universal cause of the most universal effect which is being.
3. Unlike St. Augustine, St. Thomas explains systematically the capacity in God for creation, staring from the truth that God is the Actus Purus. And he explains the very act of creation in a strictly philosophical way, which is not the case in St. Augustine.
4. St. Thomas explains more clearly than St. August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reator and the creatures. St. Augustine explains it in terms of participation only but St. Thomas explains it in terms of both participation and causality. In the case of St. Thomas, the relationship of the creator to the creatures is a logical relation(relatio secundum rationem) whereas the relationship of the creature to God is a real relation(relatio realis).
5. Unlike St. Augustine, St. Thomas distinguishes clearly the divine processions in the Trinity and the act of creation, which is common to the Trinity. The latter is a voluntary act and thus is not a necessary act. Unlike St. Augustine, he clearly distinguishes also God’s creative act from the substantial and accidental changes of the nature. Also unlike St. Augustine, he distinguishes God’s creative act from His acts of providence, conservation in being and government.
한국어
1.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은 우선적으로 불변의 영원한 필연적 존재이며 또한 영적인 존재이고 유일하며 선 그 자체이다. 이에 반해 성 토마스의 신은 순수 현실태로서 자립적인 존재 그 자체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에 대한 이해는 영혼을 출발점으로 한다. 영혼의 진리와 행복에 대한 추구는 신에 대한 탐구로 귀결된다. 이에 반해 성 토마스의 신에 대한 증명은 외부의 물질세계를 출발점으로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르면 영혼이 신플라톤주의적 이탈의 방식과 유사한 신비스러운 방식으로 신을 만난다. 영혼이 만나는 신은 “나는 나로서 있다” 혹은 “나는 존재하는 자이다”라고 말하는 성경의 신이다. 이에 반해 성 토마스의 신은 철학의 신으로서 존재의 제일원인이다.
2.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을 보다 높은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존재로 이해한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신에 대한 이해에서 신의 다양한 속성들을 추론하는데 그것은 매우 타당하다. 그러나 그러한 신에 대한 정의나 개념이 신 존재 증명의 출발점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히지 않는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가 어떻게 신을 발견하거나 증명하는 것과 우리가 어떻게 신에 대해 생각하거나 속성들을 귀속하는가의 차이를 존중하지 않는다. 성 토마스는 마음 밖에 존재하는 실제적 세계를 신 존재 증명의 단초로 여긴다. 그의 신 존재 증명들은 이 세계가 가진 존재성을 출발로 한다. 이 증명들은 다섯 가지 방식으로 이 세계가 지닌 존재성을 따른다.
3.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영혼이 신의 개념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보다 탁월한 것이 생각될 수 없는 것이란 바로 그러한 사상의 사례이다. 이에 반해 성 토마스는 인간에게는 생득적인 신의 개념이 없다고 한다. 성 토마스는 인간에게 최소한의 신에 대한 이해가 주어졌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지만 그러나 그러한 신에 대한 이해는 혼합된 것으로서 신에 대한 적절한 이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그러한 개념은 신에 대한 존재 증명의 출발점이 될 수 없다. 더 나아가 우리는 어떤 것의 무엇임에서 그것의 실존으로 추론할 수 없다. 이것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영혼은 신 존재 증명의 출발점이 될 수 없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을 가장 탁월한 존재로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에 대한 이해는 신플라톤주의적이다. 그는 존재를 근본적으로 본질로 이해함에 따라 신을 최고의 본질로 이해한다. 이것이 그를 자신의 마음 안에서 신을 만나는 것으로 이끌어 간다. 이에 따라 그는 신을 관념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이고 현실적이 아닌 방식으로 규정한다.
4.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만나는 신은 성경의 신으로서 철저히 그리스도교 창조자 신이다. 성 히에로니무스는 “나는 존재하는 자이다”를 라틴어로 “Ego sum qui sum”이라고 번역했다. 그 명제는 철학적으로 존재 그 자체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이 esse 그 자체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성 토마스와 같이 가장 현실적 존재로서 존재 그 자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성 토마스는 존재를 현실성으로 그리고 esse를 현실태 중의 현실태로 이해한다. esse는 동시에 현실성의 원리이며 존재성의 원리이다. esse는 형이상학적 원리인 현실태 중의 현실태 원리이고 본질과 함께 존재의 내적 구성 원리로서 본질을 현실화하는 원리이다. 신은 본질과 실존의 구분을 넘어서 있으며 그것들의 완벽한 단일체이다. 결과적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신이 Ipsum esse라고 말하는 것과 성 토마스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같은 것을 뜻하지 않는다.
5.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무로부터 창조라는 그리스도교 창조설의 선구자이다. 창조자 신은 세계를 자신의 실체로부터 혹은 어떠한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창조하지 않았다. 또한 신은 어떠한 타자의 도움 없이 창조하였다. 신은 세계의 창조를 영원성으로부터 의도하였다. 신의 창조 행위는 삼위일체 내의 운동의 결과거나 연장이 아니다. 그리고 신의 창조 행위는 타인에게 위임될 수 없다.
6. 이상의 그리스도교 창조의 특징들에 대해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성 토마스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성 토마스는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불충분하거나 명백하지 않게 설명하는 점들을 보완한다. 이것은 후자는 신플라톤주의만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으나 전자는 신플라톤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종합하는 자신의 독창적인 형이상학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7. 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창조에 대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설명은 왜곡되지는 않을지라도 여러 면에서 철학적 근거 지음이 불충분하다. 이에 반해 성 토마스의 설명은 충분할 뿐 아니라 매우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성 토마스는 자신의 형이상학의 원리들을 사용하여 창조자 신의 근본 속성뿐 아니라 창조 행위의 고유성을 훌륭히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그는 창조자의 유일함, 신의 무한한 본질과 무한한 힘, 삼위일체 내의 운동과 창조 행위의 구분, 창조 행위와 자연의 변화, 신의 창조 행위와 섭리, 피조물 내의 현존과 통치, 그리고 신과 피조물과의 관계 등을 성 아우구스티누스보다 더욱 근본적으로 설명한다.
(1) 그리스도교 신학에서는 성부가 성자를 낳으며 성령이 그분들 둘에서 유래된다. 삼위일체 내의 운동만이 필연적이며 창조는 필연적이지 않다. 성자의 육화를 제외한다면 삼위일체의 외적 행위는 공통적이다. 귀속의 방식으로만 성부만이 창조자로 이해된다. 신은 자신의 선함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필연적으로 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창조 행위가 신의 자발적인 행위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진리들을 이해하고 있으나 신플라톤주의를 도구로 하는 이상 그것들을 충분히 철학적으로 근거 지우지 못한다.
(2) 성 아우구스티누스에게는 창조자 신이 우선적으로 불변하는 그리고 필연적 존재로서 존재 그 자체이다. 그러나 성 토마스에게는 창조자 신이 우선적으로 자립하는 esse 그 자체이다(Ipsum Esse per se subsistens). 그러한 신은 자신의 무한한 본질에 대응하는 무한한 행위의 힘을 가진다. 이것은 가장 보편적인 결과인 존재의 가장 보편적이며 궁극적인 원인인 신만이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성 토마스에 있어서 창조란 자립적인 실존 그 자체가 유한한 esse를 산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esse의 산출에서 신의 무한한 esse가 감소되지 않는다. 즉 이 행위는 감소되지 않는 증여(undiminished giving)이다. 결과적으로 피조물 안에는 신으로의 실제적 연관(relatio realis)이 있으나 신에게는 피조물에게로의 논리적 연관(relatio secundum rationem)만이 있다.
(3)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참여론만으로 설명하나 성 토마스는 그러한 관계를 참여론과 원인론으로 더욱 깊이 있게 설명한다. 무로부터 존재를 산출하는 행위는 원인성의 가장 탁월하고 궁극적인 사례이다.
8. 성 토마스는 창조 행위를 자연의 작용으로부터 뚜렷이 구분한다. 또한 그는 신의 창조 행위를 신의 섭리, 통치, 존재 내의 현존과도 구분한다. 창조를 이해함에 있어서 성 토마스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의견을 권위로서 따르고 있다. 그 결과 성 토마스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해석(benigna interpretatio)의 방법을 취하고 있다.
9. 성 토마스는 구체적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태초’(In principio)에 대한 해석과 7일 창조에 대한 은유적 해석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원리들에 기초하여 잠재적 ‘원인적 형상’을 거부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 영혼의 창조론보다는 승계설에 더욱 치우쳐 있으나 그는 그것에 대해 자신의 무지를 고백한다. 성 토마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원리들에 기초하여 영혼의 창조설을 선호한다.
목차
1) 성 아우구스티누스
2) 성 토마스 아퀴나스
2. 성 아우구스티누스
1) 창조자
2) 창조 행위
3. 성 토마스 아퀴나스
1) 창조자
2) 창조 행위
4. 삼위일체와 창조
1) 삼위일체의 창조와 중세 사상가들
2)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에 나타난 삼위일체의 창조
5. 결론 : 두 사상가들의 창조 이해의 동일성과 차이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