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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慧 看話禪의 破邪顯正

원문정보

“Deconstructing of False and Revealing of Truth(破邪顯正)” in Ta"]hui(大慧)’s K’an"]hua Ch’an(看話禪) — This article attempts to explain Ta-hui Tsung-Kao (大慧宗杲: 1089-1163)’s critical view on Ch’an and Confucianism. —

대혜 간화선의 파사현정

변희욱

한국선학회 禪學(선학) 제15호 2006.12 pp.43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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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a‐hui presented K’an‐hua ch’an with his critical mind on his society, which was facing cultural and political crisis. Ch’an Buddhism and Confucianism were not exception in this crisis. Tahui
studied Confucian texts in his youth. However, later he converted to Buddhism and trained himself in various sects of ch’an (五家七宗) schools. Finally he became a follower of Yangqi
sect in Linji linage (臨濟宗 楊岐派).
Ta‐hui experienced active awakening of no intermit (常惺惺, 活潑潑) and the middle truth (中道) through his ch’an practice, and confirmed that they are the very gist of ch’an. He suggested K’an-hua as the shortcut to the gist of ch’an.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key points of Ta-hui’s K’anhua ch’an are "becoming master of himself every where at any time(suichuzuozhu, 隨處作主)" and "deconstructing of false and
reveal of truth (破邪顯正)."

한국어

이 글은 宋代(960-1279)의 선사 大慧(宗杲, 1089-1163)가 간화선을 제출하기까지 문제의식의 성숙과정과 내용, 그리고 그의 비판에 내재된 철학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대혜가 문제의식을 키우고 조사선의 본래 정신을 회복하려 간화선을 제안했던 시기는 선불교사적으로나 학술․문화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위기의 시기이자 도약의 시대였다. 그 시기는 정치적으로 內憂外患의 기간이었으며, 불교사적으로는 문자선의 최고조에 달하는 한편 묵조선이 성행하는 시절이었고, 유학사적으로는 문장학이 흥성하기도 했고 유학자의 선공부가 유행했으며 道學운동이 가열 찾던 시대였다.
대혜는 유학 경전을 학습했고, 출가 후에는 五家七宗을 모두 공부하여, 최종적으로는 臨濟宗 楊岐派에 귀착했다. 그는 학습 과정에서 常惺惺과 活潑潑 그리고 中道를 체득했으며, 그것이야말로 선의 종지임을 각성했다. 그는 학습 과정에서 체득한 내용으로 유학과 제 불교 종파의 문제점을 비판할 수 있었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비판과 대안의 내용은 바로 常惺惺과 活潑潑 그리고 中道였다. 그리고 이를 체득하는 첩경으로 看話를 제안했다.
行住坐臥, 語黙動靜 간에 間斷없이 간절하게 간화를 제대로 한다면, 일상에서 늘 깨어있기 마련이고 활동성과 능동성이 저절로 나타난다. 만일 선정에 들었을 때만 깨어있다면, 그것은 간화가 아니다. 간화를 하면서도 일상에서 활발발함을 실현하지 못하거나 현실을 외면하고 초탈을 꿈꾼다면, 그것은 대혜가 제시한 간화선을 벗어난 것이다.
大慧 看話禪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든 주인(隨處作主)”과 “옳지 못함을 부수고 옳음을 드러냄(破邪顯正)”이라 요약할 수 있다.

목차

1. 연구목적
 2. 大慧 看話禪의 배경— 周邊, 위기와 도약의 시대
 3. 大慧의 문제의식과 大慧禪의 발전— 傳記, 大慧의 학습과정과 이력
  1) 학습: 五家七宗 섭렵과 臨濟宗 楊岐派 귀착
  2) 활동: 교류와 교화
 4. 大慧의 憂患意識과 破邪顯正— 使命, 비판과 간화선 제출
 5. 맺음말: 大慧 看話禪의 隨處作主와 破邪顯正
 국문요약문
 영문요약문
 참고문헌

저자정보

  • 변희욱 Byun, Heewook. 서울대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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