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analnyzes main roles of Aristoteles' phronesis in moral judgement and action and identify their implications to moral education through reading . This study tries to approach and translate them against the moral particularism and for a developmental point of view. I suggest that the phronesis is concerned with both ends and means, generals and particulars of moral actions, and that it has both theorectical and practical roles and so is inextricable with moral virtue in its composition and formation, which give so important implications to moral training as well as moral teaching. Especially, this study suggests that we should avoid both mechanical application of general moral principle to particaular situation and mindless habituation, and pursue balanced judgement and praxis.

한국어

본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phronesis)의 주된 기능과 역할을 밝히고, 그것들이 윤리학 학습과 도덕교육에 줄 수 있는 시사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논자는 최근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을 도덕교육의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함에 있어서 제기되는 많은 쟁점들은 그 중심에 실천적 지혜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보았다. 이에 도덕적 인식과 실천에 있어서 실천적 지혜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의 발달적 성격 규명을 통해서 도덕교육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해결의 단초를 주고자 하였다. 현재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는 도덕적 특수주의 해석이 주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논자는 이 해석은 전체적 모습에 대한 일면적 측면만을 부각시킨다고 보고, 보다 균형적 시각을 갖고자 하였다. 따라서 아리스토테레스의 실천적 지혜는 대상에 대해서도 목적과 수단, 인식 모드에 있어서도 추상적 이해와 직관적 지각, 보편과 특수 판단 모두에 관여하며, 그 규범적 성격은 객관주의와 인격주의의 종합적 성격을 갖고 있음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도덕교육과 습관화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도 실천적 지혜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에 근거해서 프로니모스를 개념화하고 발달론적 관점에서 교육적 과제를 설정하도자 했다. 이로부터 도덕교육에 있어서 도덕원리나 습관화에 대한 맹목적이고 기계적인 적용을 지양하고 균형된 입장을 가질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