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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철학의 氣와 善 - 맹자, 주자, 다산, 혜강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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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 and Good in the Confucian Philosophy - In the cases of Mancius, Joohee, Jung-yakyong, Choi-hanki -

유가철학의 기와 선 - 맹자, 주자, 다산, 혜강을 중심으로 -

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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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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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철학에 있어 선의 문제는 존재의 문제와 긴밀히 연관된다. ‘인간 존재는 선하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하는 유가철학의 인간 본질에 대한 논의의 초점은 결국 인간의 도덕적 善을 찾는데 모아진다. 본 논문은 맹자-주자-다산-혜강으로 대변되는 서로 다른 패러다임을 가진 유학자들의 사유체계 속에서 性․理․氣와 연관된 도덕적 선의 문제가 어떻게 구상되고 보완되며 해체되고 전회되어 가는지의 과정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맹자는 性善에 대한 믿음을 유가적 전통으로 확립시켰다. 주자는 理善氣惡의 구도를 통해 성선의 믿음을 理善의 선험적 법칙으로 전환시킨다. 다산은 선험적 성과 리를 거부하며 만들어가는 선을 지향하고 악과 무관한 생명의 실재로서의 기를 정초한다. 더 나아가 혜강은 성리에 대한 선험성을 완전히 파기하면서 가치중립적인 기에 승순하는 경험적 선을 강조한다. 도덕적 선에 대한 理的 선험성 또는 氣的 경험성을 강조하는 유가철학의 사유의 차이를 통하여 우리는 인간에게 주어진 선천적 도덕심의 능력과 인간이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경험적 선의 양면을 새로운 안목으로 성찰하고 숙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정보

  • 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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