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정보통신과 교통수단의 급속한 발전은 세계의 지구촌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이제는 경제 분야를 위시해서 사회ㆍ문화영역에서 각국의 교류와 협동이 강화되고 있으며 물류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포함한 노동인력의 국제적 이동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통해 낯선 문화와 외국인들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우리는 낯선 문화에서 친숙한 요소들을 그리고 잘 알고 있는 자신의 삶과 문화에서 이질적인 요소들을 찾아내곤 한다. 그러나 자신의 직업적 경제활동에서 접하는 지구촌화가 일상화되고 있는데 반하여 다른 문화에 대한 개별적 인간들의 접촉과 상호이해는 아직도 미진한 상태에 있다. 한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미 수십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취업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각국과 경제는 물론 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가 사회현실의 핵심 현안이 아니라 단지 경제정책에 부속된 문제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구촌 경제시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상호문화교육의 중요성마저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경제발전을 위해 1950년대 후반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여 사회ㆍ문화적으로 통합시켜 현재는 그들이 경제적 세계화정책 수행의 핵심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독일의 상호문화교육은 오늘날 한국의 세계화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처음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단순한 노동인력으로 생각하여 그들이 독일 사회에 일방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짜여졌던 60년대의 “외국인교육학”이 외국인들에 대한 적대감의 증가를 극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보호ㆍ장려하기 위해 80년대 이후 “상호문화교육”으로 전환되었다. 이제는 외국인들만 변할 것이 아니라 독일인들 역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상호학습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학교교육 및 사회교육을 통해 그러한 변화를 추구하였고 외국인들의 사회통합은 물론 부수적으로 세계화시대에 경쟁력이 있는 각국 전문가들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지난 40년 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에는 경제발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 이상으로 한국은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제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바, 아직까지는 우리사회의 본질적 현안으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인권의 침해뿐만 아니라 경제발전 및 사회의 민주화에도 적잖은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독일의 경험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검토하여 외국인과 한국인들의 협동과 공존에 현실적이고 효과 있는 사회 및 문화교육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상호문화교육은 서로 다른 집단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정하고 상호대화를 추구하며 그에 필요한 인식의 전환점이 생겨나도록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세계화정책은 지구촌시대의 교육이론 구상에 상호문화교육의 중요성과 시사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
목차
Ⅱ. Interkulturelle Erziehung ist unumgänglich
Ⅲ. Die Geschichte der interkulturellen Erziehung in Deutschland
Ⅳ. Multikulturalität in Korea
Ⅴ. Das Bildungskonzept “Interkulturelle Erziehung” in und für Korea
Literatur
국문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