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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특정한 경영전략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들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특정한 경영전략을 선호하는 것과 영향요인사이의 관련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변수들을 두 가지, 즉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로 분류하였다. 독립변수는 중국 근로자들의 사회문화적 가치 체계와 연관이 있는 요소들과 중국의 정치 법적 구조와 연관이 있는 구성요소로 되어있다. 종속변수는 내부지향적인 경영전략과 외부지향적 경영전략을 망라하고 있다.한국기업의 경영전략과 중국의 사회 문화 및 정치 법률적 환경요인들 간의 연관성은 실증적으로 분석되었다. 실증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한국기업은 정치 및 법적 환경 요소보다는 사회 문화적 환경의 저해요인에 의하여 더 큰 영향을 받아왔다. 법규 운용의 불일치, 공무원의 부패 등과 같은 여러 요인들이 정치 및 법적 환경의 저해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사회 문화적 환경의 어려운 요소 중에서 기업 전략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요소들을 아래와 같이 열거하고 있다. 즉, 노사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노동자의 책임의식의 결여, 생산성을 상회하는 과도한 임금의 요구 및 노동자의 미성숙한 근로태도 등이다. 이러한 요인은 중국에서 아직 자본주의가 성숙하게 자리 잡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