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ow that the weaknesses of Kant’s theory of categorical imperative ("the Theory") could be lessened when it is interpreted in light of the East Asian doctrine of self cultivation (Xiuyanglun 修養論). In order to reach the thesis, I will present a critical analysis of the Theory, and demonstrate that the Theory needs to be supplemented by the philosophical idea of self cultivation. The weaknesses that I find in the Theory are as follows:(1) The dichotomous understanding of mind on which the Theory relies has difficulty in helping attain the state of integrity; (2) Kant underestimates the fact that repeated human actions produce a new habit, and this forms, in turn, a new inclination (3) the Theory is based on the unwarranted assumption that human actions are always controlled and determined by practical reason finally, (4) it does not take a full account of the fallibility of practical reasoning.

한국어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칸트의 정언명령 이론(이하 ‘칸트 이론’)의 취약점이 동양의 修養論을 도입함으로써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논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논자는 칸트 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 문제점들이 수양론에 의하여 보완될 수 있다는 점을 논증할 것이다. 논자가 발견한 칸트 이론의 취약점은 아래와 같다:첫째, 칸트 이론이 근거하고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한 양분적 이해는 통합적 인격의 도달에 어려움을 준다. 둘째, 칸트는 인간의 반복된 행위가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이 습관이 다시 새로운 경향성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과소평가하였다. 셋째, 칸트 이론은 인간의 행위가 항상 실천이성에 의하여 통제되고 결정된다는 증명되지 않은 가정을 전제하고 있다. 끝으로, 칸트 이론은 실천이성 작용의 오류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