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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Amica Silentia Lunae” As Intertext to A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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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상호텍스트로서의 에세이 『친절하고 조용한 달을 위해』

Youngm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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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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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무수한 시인과 작가들이 그들의 한 평생 숙제로 안고있는 문제이다. 상상력이 과연 현실세계에서 자유로이 발현될 수 있는 것인가? 시인의 의도는 자기 자신에 의해 의도되는가 아니면 타자에 의해 의도되는 것인가? 시인이 자신의 창작과정에서 자신의 자유의지를 구현할 때, 시인의 개성을 인도하는 것은 몰개성적인 힘이 있기 때문인가? 이러한 의문은 죽은 영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결국 󰡔비전󰡕을 완성시킨 예이츠에 있어서는 평생을 두고 고민해왔던 중요한 문제였다. 그의 에세이 「마법」에서 상응의 원리에 근거한 마법의 이론을 구성함으로써 그 시도를 해왔던 예이츠에게 있어 그리 쉽지 않은 이 문제는 󰡔비전󰡕에서 구체화되기는 하였지만, 마법과 비전 사이의 간격을 메울 수 있는 적절한 설명은 아직 부족하였다. 본 논문은 그의 에세이 「친절하고 조용한 달을 위해」이 바로 이 잊혀진 연결점을 노정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이 에세이를 주도 면밀히 분석하고자한다. 요컨대 이 에세이는 에세이 「마법」이 구성하는데 실패한 “언어적 전환”의 문제를 의도성의 문맥에서 다시 보아, 󰡔비전󰡕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예이츠의 지워진 무의식적 텍스트를 현재화하는 상호텍스트성의 이중적 전략을 지닌 텍스트로 밝히고자 하는데 그 주목적이 있다.

저자정보

  • Youngm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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