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World of Ghosts and Specters - For the Proper Transmission of <Nollyangsageori> -
초록
영어
This study critically examines the “theory of Seodo Nollyangsageori's derivation from Gyeonggi Santaryeong,” which is currently accepted as an established theory within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community and the national heritage administration system, despite its reliance on oral legends lacking historical empirical evidence. Furthermore, this research seeks academic and policy alternatives for establishing a proper transmission system for
한국어
본 연구는 현재 국악계 및 국가유산청 행정 체계 내에서 정설처럼 통 용되고 있는 ‘서도 놀량사거리의 경기산타령 파생설’이 역사적 실증을 결여한 채 구전된 설화에 의존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놀량사거리>의 올바른 전승 체계 확립을 위한 학술적·정책적 대안을 모색 하였다. 19세기 중반까지 유랑 연예집단인 사당패의 핵심 레퍼토리였던 <놀량사거리>는 사당패가 해체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각 지역의 붙박 이 예인들과 결합하며 서도의 ‘놀량·사거리·중거리·경발림’ 체계와 서울의 ‘판염불·앞산타령·뒷산타령·자진산타령’ 체계로 분화 및 토 착화되었다. 20세기 초반의 잡가집과 유성기 음반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당시에도 두 계통은 음악적 구조와 전승 집단이 명확히 분리되어 존재했으며, 특히 서도 놀량사거리는 독자적인 전승 계보를 지닌 채 고 형(古形)을 유지해 왔음이 실증적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1968년 경기산 타령이 국가무형유산으로 먼저 지정되는 과정에서 서도 산타령을 아류 나 변형으로 규정한 이창배의 주장이 비판 없이 수용되었고, 이러한 왜 곡된 역사 인식은 2012년과 2020년에 걸친 국가유산청의 신규 종목 지 정 심의에서 서도 산타령의 독자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기지정 종목과 의 중복을 이유로 지정을 부결하는 행정적 모순을 초래하였다. 무엇보다 경기 소리꾼이 서도 소리 특유의 요성과 시김새를 전승하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통합 전승 방식은 예술적 원형 보존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전승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현행 ‘선소리산타 령’이라는 명칭을 고유 명칭인 ‘놀량사거리’로 환원하고, 이를 ‘경기놀량 사거리’와 ‘서도놀량사거리’로 이원화하여 각 지역 소리의 음악적 정체 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전승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한 다. ‘놀량사거리’의 경우 서도와 경기 지역 각각의 소리 정체성을 회복 하는 것이 무형유산 정책의 올바른 지향점임을 제언한다.
목차
1. 서론-유령과 망령
2. 본론-<놀량사거리>의 본질
1) 서울식 평양냉면이 진짜 평양냉면?
2) <놀량사거리>의 원본의 탄생과 분화
3) 음반자료에 나타난 <놀량사거리>의 모습
4) <놀량사거리>의 전승 계보
5) <경기산타령>의 전승 계보
6) 2012년 <놀량사거리>의 국가무형유산 1차 지정조사
7) 2019-2020년 <놀량사거리>의 국가무형유산 2차 지정조사
3. 결론-<놀량사거리>와 <경기산타령>의 올바른 전승을 위하여
참고문헌
Abstract
토론문
키워드
- 놀량사거리
- 경기산타령
- 무형유산전승
- 음악적 정체성
- 이원적 전승
- Nollyangsageori
- Gyeonggi Santaryeong
- Transmiss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Musical Identity
- Dual Transmission Syst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