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일반논문

‘반–난민’이라는 위치, ‘Out of joint’라는 척도 ― 서경식의 팔레스타인–재일조선인–홀로코스트 연결의 사상 ―

원문정보

Interconnected Threads of Palestinian-Zainichi Korean-Holocaust Narratives Inspire ‘Half-Refugee’, ‘Half-Citizen’, ‘Out of Joint’ Concepts : Critically Assessing Writings of Kyung-Sik Suh

신지영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In this paper, I explore the interface between self-awareness and the perception of others through the 'out of joint' position of Zainichi Korean Kyung-Sik Suh and his encounter with the narratives of Palestinian and Holocaust. By analyzing the perspective of Kyung-Sik Suh, I observe the progression of imbibing the 'original form (He is me)' of the colonized refugees, its expansion, and intensification through the novel of Ghassan Kanafani (Men in the Sun). In this process, a liberal intellectual belonging to both Korea and Japan develops a sharp critical viewpoint that is framed as the concept of a ‘Half-Refugee’ through an ‘Out of Joint’ position influenced by a narrative on Palestinians. This viewpoint progressively develops into the concept of a ‘Half-Citizen’ through an encounter with a Vietnamese refugee. Finally, in a critique of camp and holocaust Kyung-Sik Suh pursues the idea of generality through the diaspora theory by posing a fundamental question about ‘Human Beings’. In this paper, I examine how an Asian refugee's self-awareness as a victim of colonialism helps to establish a connection with Palestinians subjected to settler colonialism by Israel and with Israeli jews traumatized by the history of genocide.

한국어

본 논문은 서경식의 재일조선인으로서의 자기인식이 타자인식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가 재일조선인이라는 ‘out of joint’라는 위치에서 마주한 팔레스타인 및 홀로코스트와 의 접점을 통해 살펴본다. 이는 아시아 유민이자 식민주의 피해자로서의 자기인식이 어떻게 타자인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질문하기 위한 주제다. 첫째, 서경식이 갓산 카나파니의 소설을 통해 ‘조국’의 인식과 피식민 난민의 ‘원형(그 가 나다)’을 획득하고 이를 확장–심화시키는 과정에 주목한다. 서경식은 ‘그가 나다’라는 인식과 확장을 통해 다층적 시공간의 피식민 난민과 재일조선인의 연결을 모색하는 동시 에, 재일조선인 내부의 중층성(계급, 국적, 세대 등)을 인식한다. 둘째, 서경식의 ‘out of joint’된 위치가 팔레스타인과의 마주침 속에서 ‘반난민’의 사유로, 베트남 난민과의 마주침 속에서 ‘반국민’의 사유로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반’이란 사유가, 한일 양쪽 자유주의 지식인의 무정치성을 비판할 수 있는 위치로 구축되는 과정을 부각시킨다. 셋째, 팔레스타인–재일조선인–홀로코스트의 접점을 서경식의 언어관과 정체성에 초점 을 맞춰 살펴본다. 이때 서경식의 디아스포라론이 또 하나의 보편을 향해가는 것이 아니 라, 오히려 비가시화된 존재들에 대한 깊은 천착임에 주목하고, 결론에서는 이러한 서경 식의 사유가 어떤 현재적 의미와 한계를 지니는지 규명했다. 서경식의 팔레스타인–재일조선인–홀로코스트의 연결을 통하여, 아시아 유민 사이/내 부의 연대의 토대를 질문하는 본 논문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국가의 제노사이 드와 정착식민주의가 심화되는 현재, 피해 민족이 가해 민족으로 변화하지 않을 수 있는 성찰적 아시안 디아스포라론을 모색하고자 했다.

목차

<요지>
1. ‘자기인식’은 어떻게 ‘타자인식’으로 열릴 수 있는가?
2. 팔레스타인과 (재일) 조선인 자기 인식과 타자인식
2.1. 갓산 카나파니와 재일조선인의 자기인식: 조국의 의미와 난민의 원형
2.2. ‘그가 나다’의 연쇄: 재일조선인 내부의 피해–가해 중층성
3. ‘반’난민의 교차성과 ‘반’국민의 성찰성
3.1. ‘Out of Joint’라는 위치・글쓰기 실천: 식민주의–분단–이산이 겹쳐진 유민
3.2. ‘반난민’의 교차성과 팔레스타인: 재일조선인 내부의 계급・젠더・국적의 중층성
3.3. ‘반국민’의 성찰성과 베트남: 호치민의 ‘청빈’과 윤리의 척도
4. 인종화된 ‘홀로코스트’ 위치의 탈구축: ‘조선–디아스포라 민족연합’과 ‘인간’에 대한 질문
5. 시작해야 할 질문들: 여성, 문맹, 비인간을 듣는 귀
참고문헌(Reference)

저자정보

  • 신지영 SHIN, Ji Young. 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8,2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