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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ひ人」の不幸感 -明石の君の結婚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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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여인」의 불행감 - 명석군의 결혼이야기 -

金榮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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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明石君는 源氏物語 안에서「幸ひ人」(행운아, 행복한 사람)라고 칭양받은 여인 중의 한 사람이다.「幸ひ人」는 대체로「운이 좋은 사람. 행복한 사람. 특히 고귀한 사람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明石尼君를 세상사람들이「言種(말거리)」삼아「幸ひ人と言ひける」라고 입에 오르내렸다는 기술로도 알 수 있듯이「幸ひ人」란 타인의 평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반드시 행복하다고 느낀다고는 할 수 없다.
明石君는 貴人(光源氏)과 결혼한 것만으로도 세상사람들에게「幸ひ人」라고 불리워진 여성이다. 그런데 明石君는 늘 불행감에 젖어 있었고 자괴감을 떨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버지의 가문일으키기라는 대명분에 이끌려 정략결혼을 해야만 했기때문이다. 정략결혼이 계산적 이해관계에 의한 인위적 결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부관계는 늘 냉소적이기 마련인데 光源氏와 明石君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明石君의 지나친 신분의식이다. 그녀의 불행감은 그 누구에게도 발산되는 것이 아니라 자폐적인 것으로 내면화되어 간다. 우선 詩歌를 즐기던 모습을 잃어 버리게 되며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녀의 행복이라면 光源
氏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입궐하여 왕비로 간택된 일이었고 그 왕비가 왕자를 순산한 일이었다. 세상사람들이 明石君를「幸ひ人」라 한 이유는 신분에 걸맞지 않은 귀인과 결혼한데다가 왕자의 외조모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을 가르키는 것이나 明石君가 바란 진정한 행복은 光源氏의 진심이었던 것이다. 明石君의 이야기는 두 패턴을 공존시키고 있다. 하나는 부귀영화보다 사랑을 갈구하던 여인이 그 사랑을 체념하고 자식에 대한 모성으로 전환시켜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패턴이고, 또 하나는 신데렐라적인 패턴이다. 후자의 패턴의 구조나 주제는 昔物語나 서양의 신데렐라이야기가 그리는 귀인과의 행복한 결혼이라는 단선율적인 모티브를 뛰어넘는다. 즉 昔物語나 서양의 신데렐라이야기가 신분차에 의한 결혼에 마땅히 존재할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애써 은폐하고 사랑지상주의를 내세운 것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明石君의 이야기는 행운과 바꾸어 끌어 안아야할 혹은 감내해야할 시련을 그린 ‘포스트 신데렐라 결혼 이야기’ 인
것이다.「幸ひ人」의 明暗을 골고루 끌어냄으로써 源氏物語는 昔物語의 틀을 크게 넘었고 그로써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一.「幸ひ人」の一言四. 忍耐の季節
二. 政略結婚五.「幸ひ人」の諦念宣言
三. 歌わない女六. 明石の君物語の意味
四. 忍耐の季節
五.「幸ひ人」の諦念宣言
六. 明石の君物語の意味

저자정보

  • 金榮心 김영심. 인하공업전문대학 조교수(일본문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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