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zes the animation
한국어
본 연구는 긴츠 질발로디스(G. Zilbalodis) 감독의 애니메이션 <플로우(Flow)> (2024)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작품에 구현된 탈 인간 중심적 공생 서사의 특성 과 그 시각적 표현 전략을 고찰한다. <플로우>는 대사를 완전히 배제한 채 동물들의 감각과 행동만으로 서사를 전개하며, 대홍수라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이질적 인 종들이 생존을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본 연구는 제임스 러브록(J. Lovelock)의 가이아 이론과 린 마굴리스(L. Margulis)의 공생 발생설, 그 리고 도나 해러웨이(D. Haraway)의 다종 공동체 담론을 이론적 틀로 삼아 작품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플로우>의 홍수는 파괴가 아닌 생태계의 자기 조절 과 정으로, 방주는 다종 간 상호 의존이 실현되는 공생의 실험 공간으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동물 시점의 카메라 전략은 관객으로 하 여금 인간 중심의 해석 틀을 내려놓고 동물의 본원적 생명력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만든다. 본 연구는 <플로우>가 의인화된 동물 서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미학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
목차
Abstract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및 연구 문제
1. 탈인간중심주의와 생태 애니메이션의 확장
2. 가이아 이론과 공생 발생설의 서사적 적용
3. 다종 공동체와 동반종 담론
III. <플로우>의 공생 서사 구조와 표현 요소 분석
1. 연구 대상 및 방법
2. 재난(홍수)의 공간적 상징과 생태적 순환
3.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시점의 전환
4. 방주에 투영된 다종 공동체의 은유
5. 개체별 생존 본능과 협력적 진화
IV. 결론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