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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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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Joseph H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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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청제 Joseph Hsu 감독의〈고독의 맛 니ttle Big Women〉(2020)은 현 대 대만 사회에서 70세의 주인공 린슈잉이 경험하게 되는 모성과 사회적 역할이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여러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다층적으로 표현 한다. 본 연구는 〈고독의 맛〉에서 사물의 상징과 절제의 영상이 어떻게 모녀 관계를 재현하는지를 사회문화적 맥락과 가족 권력 구조의 틀 속에 서 분석하였다. 영화는 어머니의 70세 수연과 아버지의 장례식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플롯을 통해,구세대와 신세대 간의 '모성 서사’와 '딸의 주체성’이 충돌하 는 과정을 정교하게 그려낸다. 새우를, 도장,편지와 사진 같은 사물들이 지닌 상징적 의미는 가족 간 갈등을 표현하며 긴장 관계를 구축하고 동시 에 감정 해소와 화해를 위한 서사적 복선을 제공한다. 〈고독의 맛〉은 가족영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밀도 높은 대사나 극 적인 사건 중심의 전개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절제된 서사 리듬과 감 정이 응축된 화면 구성,정교한 장면 배치를 통해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언어로는 전달되지 않는 트라우마의 기억과 잠재적인 감정 흐름을 섬세하 게 포착한다. 영호는 침묵,응시,정지된 카메라 등의 연출 기법을 반복적 으로 활용하면서, 모녀 관계 속 세대 간 감정의 충돌과 상처의 경험을 시 각화된 ‘감정의 공간’으로 형상화하고,‘정적 서사’의 미학을 구축한다. 〈고독의 맛〉에 재현된 모성 권위에 대한 해체와 재구성,여성의 정서적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하는 과정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전통적 가족 가치관의 재정립을 요청하는 시대적 담론으로 확장될 수 있다.
목차
1. 연구 목적
2. 이론적 배경
3. '희생’과 ‘통제’의 이중성 : 사물의 상징
(1) 새우롤
(2) 도장
(3) 편지와 사진
4. 치유와 갈등의 해소: 절제의 미학
(1) 침묵
(2) 거리두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