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International Student’s Reception of Digital Media History Storytelling and Writing
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history writing patterns of foreign students who encounter Korean history through digital media. Recently, foreign students are learning history not through traditional text reading, but through diverse storytelling ‘converged’ on digital platforms, such as dramas, lectures, and documentaries. This paper analyzes this media environment and reception patterns from the perspective of Peirce’s semiotics. First, digital media storytelling about the figure ‘Yang Gyu’ from the
한국어
본고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한국 역사를 접한 외국인 유학생의 역사 글쓰기 양상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외국인 유학생은 전통적인 텍스트 강 독이 아닌, 드라마·강의·다큐멘터리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융합’되는 다양한 스토 리텔링을 통해 한국 역사를 접한다. 본고는 이러한 미디어 환경과 수용 양상을 퍼스(Peirce) 기호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2024년에 방영된 드라 마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주목받았던 역사적 인물 ‘양규’에 대해 디지털 미디어 에 나타나는 역사 스토리텔링과 그것을 통해 고려거란전쟁 속 양규에 대해 이해한 외국인 유학생의 글에 주목한다. 먼저, <고려거란전쟁>의 ‘양규’에 대한 디지털 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재현 방식 에 따라 사실성에 기반한 재현인 ‘도상기호’, 역사 서술에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을 부여하는 재현인 ‘지표기호’, 관습적 법칙을 통해 역사를 재현하는 ‘상징기호’의 유형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 스토리텔링을 디지털 환경에서 ‘융합’적으로 수 용한 외국인 유학생의 글쓰기를 해석소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 중심의 ‘명제기호’, 대상을 학습자의 정서적 반응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발화 기호’, 추론 및 비교 중심의 ‘논증기호’ 형식을 매개로 글쓰기가 전개되었다. 분석 결과, 텍스트 강독에 기반한 글쓰기가 ‘객관적 역사 서술’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글쓰기는 ‘주관적 역사 서술’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역사적 사실 자체(명제)보다 인물에 대한 정서적 공감(발화)이나, ‘고려의 이순신’ 또는 자국 영웅과 비교하는 추론적 해석(논증)을 중심으 로 역사를 재구성했다. 이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의 역사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학습자의 감정적 조응과 자국의 인지적 프레임을 매개로 한 상징적 의미 구성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미디어를 통한 역사에 관한 재현기호의 형성
Ⅲ.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융합적 수용’과 외국인유학생의 역사 글쓰기
Ⅳ. 마치며
References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