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reception and transformation of
한국어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에서 전승된 <밀양아리랑>의 수용과 변천 과정을 고찰한 것이다. 1930년대 한반도에서 중앙아시아로 유입된 유성기 음반을 통해 <밀양아리랑>이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크 며, 1945년 리 알렉산드르 창가집과 김형수 노래책에 나타난 기록은 1934년 발매된 박부용의 <신(新) 밀양아리랑>이 현지에서 널리 전창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 로 한국에서 불리는 <밀양아리랑>이 다시 중앙아시아에 유입되면서 이 노래는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이처럼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본격화된 시기에 고려인 사회에서 불린 두 가지 선율의 <밀양아리랑> 은 수교 이후 확장된 문화 교류의 흐름과 그 변천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밀양아리랑>은 예술단체 단원들에게는 향수와 집단 정체성을 상징하는 노래로, 전문예술인들에게는 공연 예술로 재구성된 무대형 아리랑으로 전승되고 있다. 전통 민요에서 출발한 이 노래는 독립군가, 유행가, 디아스포라의 노래 등 시대별 요구에 따라 기능을 달리하여 시류에 맞는 예술형태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1930년대 <밀양아리랑>의 추적
Ⅲ. 1940년대 <밀양아리랑>의 기록과 전파
Ⅳ. 고려인의 <밀양아리랑>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