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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phenomenologically explored postpartum women’s exercise experiences within digital media culture, focusing on how social media and cultural memes shape body perception and subjectivity.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eight women who had exercised within one year after childbirth, applying van Manen’s (1990) hermeneutic phenomenology. Findings revealed that social media hashtags and algorithms reinforced unrealistic body norms and psychological pressure; body changes triggered a loss of self-esteem and identity; fragmented time from childcare hindered exercise continuity and autonomy; yet, women reconstituted identity and agency through exercise. In conclusion, postpartum exercise emerges not merely as physical recovery but as a complex cultural phenomenon in which digital biopower operates, serving as a space within social and cultural discourses where women actively reconstruct embodied meanings and selfhood.

한국어

이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산후 여성의 운동 경험을 현상 학적으로 탐구하여, SNS와 문화적 밈이 신체 인식과 주체성 형성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출산 후 1년 이내 운동 경험이 있는 여성 8명 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van Manen(1990)의 해석학적 현상학 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SNS에서의 해시태그와 알고리즘이 비현 실적 신체 규범을 강화하며 심리적 부담을 유발하였다. 둘째, 체형 변화 가 외형의 문제를 넘어 자존감 저하와 정체성 위기로 이어져 존재감 상 실을 경험하게 되었다. 셋째, 육아로 인한 단절적 시간 구조가 운동 지 속의 어려움과 자율성 박탈 및 죄책감 현상이 드러났다. 넷째,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운동을 통해 자기 정체성과 자율성을 재구성 과정이 나 타났다. 결론적으로 산후 운동은 단순한 신체 회복의 행위를 넘어 디지 털 문화 속 생체권력이 작동하는 복합적 현상으로, 여성들이 사회문화적 담론 속에서 주체적 의미를 재구성하는 실천의 장으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