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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essential prerequisites for promoting the activation of e-sports activiti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based on their actual participation experiences. Methods This study employed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using inductive category analysis to provide an in-depth examination of the e-sports participation experiences of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The research was conducted over a three-month period, from July to September 2025, and involved in-depth interviews with ten participants with disabilities who were recruited in collaboration with local Disabled Sports Associations and community welfare centers. Results The analysis revealed four key findings; First, it is essential to improve the physical and technological environments based on accessibility. Second, institutional and infrastructural support systems need to be systematically established and strengthened. Third, participation in e-sports was found to promote psychological recovery and enhance social relationships, confirming the importance of reinforcing psychosocial motivation. Fourth, expanding sociocultural awareness was identified as a critical condition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e-sport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Conclusions This study holds academic significance in that it presents a new possibility for inclusive digital sports welfare, demonstrating that e-sport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can go beyond a mere leisure activity to serve as a means of enhancing quality of life and promoting social inclusion.

한국어

본 연구는 장애인 e스포츠 참여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e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e스포츠는 물리적 제약이 적고 심리적·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비 대면 스포츠로서, 장애인의 신체활동 대체와 사회참여, 여가권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제도적 기반과 접근성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참여에 다양한 제약이 존 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 중 귀납적 범주분석을 활용하여 장애인의 e스포츠 참여 경험을 심층적 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는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수행되었으며, 지역 장애인체육회와 복지관의 협조를 통해 모집된 10명의 장애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전사된 자료는 코딩과 범주화 를 거쳐 핵심주제를 도출하고, 질적 연구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분석결과,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은 네 가지로 도출되었다. 첫째,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보조기기 개발, UI/UX 표준화, 경기장 내 물리적 접근성 개선 등 접 근성 기반의 물리·기술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법적 근거 마련과 예산 배분의 합리화, 전문인력 양성, 공공–민간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및 인프라적 지원체계의 정비가 요구되었다. 셋째, e스포츠 참여 는 자기효능감과 자존감 향상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강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 리·사회적 참여 동기 강화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넷째,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복지나 재활 중심으로 머물러 있어, 통합형 대회 확대와 미디어 홍보를 통한 사회문화적 인식 확산이 필요함이 제시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는 기술적 접근성과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심리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장애인 e스포츠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포용적 디지털 스포츠 복지(inclusive digital sports welfare)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 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