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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geopolitical risk on international trade of Korea especially focusing on bilateral trade between Korea and China. To this end, monthly exports and imports of Korea for the period between 1992-2023 is analyzed. Furthermore, exports and imports of Korea with China and USA, two major trading partners, for the same period is also examined. In analyzing the impact of geopolitical risk, this study pays particular attention to time-varying diplomatic tension between the USA and China. Therefore, the sample period is divided into three sub-periods according to major geopolitical or diplomatic events: 1992-2001, 2002-2013 and 2014-2023. The relationship between geopolitical risk and international trade of Korea is tested in Granger causality framework based on the vector autoregressive models. The results indicate the impact of geopolitical risk is not constant, but time-varying. In addition, rise in geopolitical risk has an adverse impact on imports of Korea from China after 2013 when China announced its Belt and Road Initiative.

한국어

본 연구는 지정학적 위기가 우리나라의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대중 수출입 관계 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992-2023년 기간 동안 우리 나라의 수출입 금액을 월간 단위로 분석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대상국인 중국과 미국과의 수출입 금액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지정학적 위기가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발생한 미-중 간의 외교관계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주요 지정학적 사건 또는 외교적 사안에 따라 3가지 시기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 1992-2001년, 2002-2013년, 2014-2023년으로 하위 표본기간을 설정하고 분석하 였다. 지정학적 위기와 우리나라 무역의 관계는 벡터자기회귀모형 기반의 그랜저 인과 성 검정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정학적 위기가 우리나라의 무역에 미치 는 영향은 일정하지 않고, 시간가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정학적 위기는 대중 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3년 중국의 일대 일로 정책 발표 이후 시기에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