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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 Scored in Silence」에 나타난 생각에 잠긴 이미지 : J. ranciere의 미학적 사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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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sive Image in Minamimura's Scored in Silence : Focusing on the Aesthetic Thoughts of Ranciere

이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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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drawing on Rancière's concept of the 'pensive image' examines the deconstruction of the medial boundaries of dance and the sensory limitations of life as depicted in Minamimura's Scored in Silence. The ‘pensive image’ does not focus on one side of the dichotomy, but rather on creating a new arrangement by connecting the incompatible elements in a new way. Referring to the concept of ‘pensive image’, this study examins the meaning of Minamimura's one-person performance, Scored in Silence, by dividing it into ‘spoken visual sound’ and ‘haptic vibration’. I suggest that the process of expressing the narrative through the deaf performer in the work mixes the identities of fine art media and opens up the possibility of new interpretation through the individual senses of the audience.

한국어

본 논고는 랑시에르의 ‘생각에 잠긴 이미지’ 개념을 통해 미나미무라의 『침묵 속에 기록된』에 나타난 춤의 매체적 경계와 삶의 감각적 한계의 해체를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생각의 잠긴 이미지는 랑시에르의 미적 사유의 핵심인 미학적 체제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개념으로 능동성과 수동성, 예술과 비예술, 사유와 비사유 등의 이분 법적 체계를 벗어나 있다. 이 개념의 특성은 이분법의 한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양립할 수 없는 요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관시켜 새로운 배열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생각에 잠긴 이미지’를 논거로 삼아 미나미무라의 1인 공연인 『침묵 속에 기록된』의 의미를 ‘발화된 시각적 소리’와 ‘촉각적 진동’으로 나누어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침묵 속에 기록된』에 나타난 서사를 표현하는 과정이 순수 예술 매체의 정체성을 혼합하며 감각의 도식체계를 해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이는 관객 개개인의 감각적 사유를 촉발시키며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따라서 본고는 무용예술이 관객 스스로를 생각에 잠기게 만들어 전제된 삶의 방식을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장소임을 발견하였다.

목차

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랑시에르의 생각에 잠긴 이미지
1. 생각에 잠긴 이미지의 개념
2. 예술로서 생각에 잠긴 이미지
Ⅲ. 「침묵 속에 기록된」에 나타난 생각에 잠긴 이미지
1. 미나미무라의 예술 세계
2. 「침묵 속에 기록된」에 나타난 생각에 잠긴 이미지
Ⅳ.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서현 Lee Seohyeon [Yi Seohyeon]. 한국체육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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