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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제 : 동아시아 인문학의 역사적 전승과 미래적 전환

대한제국기 신문을 통해 본 강유위(康有爲) 사상의 수용 양상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Kang Youwei’s Thought as Reflected in Newspapers during the Korean Empire Period

김용진, 이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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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zes how the political thought of Kang Youwei was received and interpreted by major newspapers during the Korean Empire period, specifically The Independent, The Hwangsŏng Sinmun, and The Korea Daily News. In the face of imperialist aggression and internal reform pressures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Korean intellectuals turned to foreign ideas, among which Kang’s constitutionalism and the theory of material salvation of the nation held significant influence. The newspapers reflected varying interpretations: The Independent presented Kang as a key reformist figure while critiquing his reliance on foreign powers; The Hwangsŏng Sinmun portrayed him as a moral reformer harmonizing Confucian ethics with institutional change; The Korea Daily News initially supported his thought but later criticized its limitations amid Japan’s growing threat. Despite their differences, all three newspapers sought to utilize Kang’s thought not merely as a foreign import but as a resource for national reform and revitalization. Their reception of Kang reveals not passive acceptance but active reinterpretation shaped by Korea’s internal concerns. These findings offer insight into how Korean intellectual society engaged with Chinese reform thought and constructed a modern worldview through transnational dialogue. This study thus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complexity and historical potential of intellectual exchange and solidarity within East Asia’s modern transformation.

한국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조선은 제국주의 침략과 내부 개혁의 압박 속에서 외래 사상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하였으며, 그중 강유위의 입헌론과 개혁 사상은 당시 조선 내부에서 상당 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대한제국기 독립신문, 황성신문, 대 한매일신보 등 주요 신문에 나타난 강유위 사상의 수용 양상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첫 째, 강유위 사상의 수용은 다층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일부 지식인이 강유위의 입헌주의 와 ‘물질구국론’을 근대 국가 수립의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한 것에 비해, 일부 매체는 청나라 에 대한 미련의 감정, 실천적 한계, 물질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도 함께 제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둘째, 세 신문은 고유한 관점과 계몽 방향에 따른 상이한 수용 경향을 보이는데, 독 립신문의 경우, 강유위를 개혁파의 대표로 소개하면서도 청국의 권력 갈등과 외세에 대한 의 존 경향에 대해 비판하였고, 황성신문은 유교적 도덕성을 강조하면서도 제도 개혁의 필요 성을 인정하였으며, 강유위를 전통 윤리를 실천에 옮기고 개혁에 앞장선 인물로 간주하였다. 대한매일신보는 초기에는 강유위의 ‘물질구국론’과 개혁 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 후 일본 침략이 본격화되자 그 사상의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며 문화 독립과 민족 정신을 강조 하는 방향으로 논조를 전환했다. 셋째, 세 신문은 서로 다른 시각을 취하면서도 공통적으로 강유위 사상을 국가 개혁과 민족 부흥의 사상적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이처 럼 강유위 사상의 수용은 각 신문의 성격과 시대 인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단순한 외 래 사상의 도입이 아닌 조선 사회 내부의 성찰과 해석 과정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나아가 이러한 언론은 조선 지식층이 한중 간 사상 교류를 통해 근대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형성하고 재구성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동아시아 근대 사 상 교류의 복합성과 역사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명하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강유위 사상의 복합적 수용 양상
3. 신문별 수용의 차이점 및 그 특징
4. 자기 성찰과 미래 지향적 담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용진 Jin, Yongzhen. 상해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부교수
  • 이이령 Li, Yiling. 상해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석사과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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