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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Objectives: To examine associations between violence victimization and physical and mental health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and to assess whether these associations differ by disability status. Methods: A cross-section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data from the 2022 National Survey on the Status of Children’s and Adolescents’ Rights in South Korea. Participants were 8,137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75 students with disabilities; 8,062 students without disability). Violence victimization was measured across five domains(parents, teachers, peers, online, and neglect) using Likert-type items, domain scores were summed to generate composite victimization indices. Logistic regression models estimated associations between victimization and three outcomes: self-reported physical ill-health, suicidal ideation, and insufficient sleep. An interaction term tested moderate effect by disability. Results: Mean composite victimization scores were higher among students with disabilities than among those without (28.77 vs 23.45)(p<0.001). Interpersonal victimization (parents + teachers + peers) was also higher in the disability group (15.25 vs 11.74)(p<0.001). Higher victimization scores were associated with significantly greater odds of physical ill-health, suicidal ideation, and insufficient sleep. The victimization-by-disability interac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negative, indicating that the incremental adverse health impact of increasing victimization was less steep among students with disabilities relative to students without disability.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the extent of violence victimization was higher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disabilities than among their non-disabled peers. It also confirmed that violence victimization negatively affects both physical and mental health. Prevention policies are essential, particularly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disabilities who may face greater environmental and social risks than their non-disabled peers. The findings underscore the need for tailored prevention programs and multi-level support systems across schools, families, and communities, and highlight the importance of future large-scale studies to better understand and address these risks.

한국어

목적: 본 연구에서는 아동ㆍ청소년의 폭력 피해 경험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고자 했으며, 장애 여부에 따라 폭력 피해의 건강 영향이 달라지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방법: 2022년도 “아동ㆍ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횡단면분석 연구를 실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폭력 피해 경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으며 폭력 피해의 영향이 장애로 인해 가중되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분석 대상자는 초, 중, 고등학생 8,137명으 로 장애인은 75명, 비장애인은 8,062명이었다. 결과: 폭력 피해의 유형에 따라 부모님, 선생님, 친구, 인터넷, 방치의 5개 영역에 대해 리 커트 척도로 측정했다. 각 영역 점수 및 다섯 개 영역 전체를 합산한 평균 점수는 장애인 (28.77점)에서 비장애인(23.45점)보다 더 높았으며(p<0.001), 특히 대인관계 영역(부모님, 선생 님, 친구)의 폭력 피해 점수 합산 평균은 장애인(15.25점)이 비장애인(11.74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폭력 피해 경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폭력 피해 경험이 있을 때 신체적 불건강, 자살생각, 수면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폭력 피해 여부와 장애의 상호작용항은 음의 방향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력 피해가 장애인에게 미치는 부정적 건강 영향이 비장애인에 비해 덜 가파르게 증가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장애를 지닌 아동ㆍ청소년의 폭력피해 정도가 비장애인보다 심하고, 폭력 피해는 신체적 불건강과 정신적 건강 악화를 유발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폭력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며, 특히 장애 아동ㆍ청소년의 경우 다양한 환경적, 사회적 요인이 비장애 아동ㆍ청소년보다 더 많은 위험 요인을 형성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 다. 이는 장애 아동ㆍ청소년의 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ㆍ가정ㆍ지 역사회 차원의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과 다층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 는 아동ㆍ청소년기 폭력 피해 경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 하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며, 향후 표본 수를 확보하여 장애를 지닌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수행되 어야 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