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Purpose) Recently, as Korea has rapidly entered the so-called ‘multi-ethnic and multi-cultural nation’, the evolution of immigrant social integration policy is urgently required at the national level.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stablish the evolution of immigrant integration policy from a universal perspective that encompasses all local governments in Korea based on interculturalism as a logical background, and to seek tasks for improving the practical performance of social integration between Koreans and immigrants. (Research methods) To achieve these goals, this study thoroughly reviews literature, and deeply analyzes intercultural programs in Europe and Canada, and directly and indirectly applies the policy indicators derived to empirical analysis on Gangnam-district as the local government with great symbolic significance. Finally,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he empirical results, it aims to derive policy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the development of immigrant social integration programs in Gangnam-district based on interculturalism. (Findings) The summary of representative facts confirmed by this empirical analysis on Gangnam-district is as follows. First, immigrants had a higher level of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the daily positive interaction than Koreans. Second, the higher is the income, the lower is the consensus on the need for institutional efforts to promote immigrant social integration. Third, the higher the daily routine of interaction and the degree of participation in interaction, the more positive for increasing encounters and forming partnerships, and the higher is the level of interaction enjoyment and interaction attention, the higher is the level of agreement on the need for institutional efforts. (Conclusion and recommendations) Based on each item confirmed through empirical analysis, seven policy tasks that need to be developed in Gangnam-district were derived. Based on the empirical evidence and policy alternatives found in this study, it is expected that immigrant social integration policies in all regions of Korea will be changed toward interculturalism, and the level of social integration between Koreans and immigrants will be improved one step further.

한국어

(연구목적) 최근 한국이 소위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급격히 진입함에 따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민자 사회통 합 정책의 진화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상호문화주의를 논리적 배경으로 하여, 기존의 이 민자 집중 거주지역에 초점을 두는 선행 연구를 보완하고 논의를 확장하는 시각에서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내외국인 간 사회통합의 실질적 성과 개선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연구방법)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이 연구는 국내 및 해외 선행 연구의 충실한 검토와 함께, 유럽과 캐나 다 등지에서의 상호문화주의 프로그램 사례를 심층 분석하면서 도출된 정책 지표들을 강남구와 같이 상징성이 큰 지자체 거주 내외국인 대상 실증분석에 직간접적으로 응용한다. 최종적으로, 실증분석 결과의 해석을 통해 강 남구를 위시한 지자체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들이 상호문화주의 기반으로 방향성을 전환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 및 제언을 산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강남구를 대상으로 하는 실증분석을 통해 이 연구가 확인한 사실 중 대표적인 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민자들이 내국민보다 긍정적 상호작용의 일상화라는 말의 본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둘째, 소 득이 높을수록 이민자 사회통합 증진을 위한 제도적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낮았다. 셋째, 상호작용의 일상화 및 상호작용 참여도가 높을수록 만남의 증가와 파트너십 조성에 긍정적이며, 상호작용 향유도 및 상호작 용 주의도가 높을수록 제도적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정도가 높았다. (결론 및 제언) 실증분석을 통해 확인된 각각의 사항에 기초하여 강남구에서 개발할 필요가 있는 정책적 과제를 일곱 개 사항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열거하였다. 이 연구에서 발견된 경험적 증거 및 그와 연계한 정책 대안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에서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을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하도록 방향 전환하고, 내외국인 간 사회통합의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