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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Purpose : This study examines earthquake disaster insurance and estimates the willingness to pay for earthquake insurance. Research design, data, methodology : This study apply the 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 to estimate the willingness to pay for earthquake disaster insurance. For empirical analysis, data from a survey conducted on 500 residents sampled based on regional population composition were used. Results : Empirical results indicate that the willingness to pay (WTP) for earthquake insurance is 1,148 to 1,447 KRW per household per month. Based on this, the size of the domestic earthquake insurance market would be expected to be approximately 9.05 billion to 11.4 billion KRW. Conclusions : The current market size of earthquake insurance is limited mainly due to the lack of public awareness about it. However, the market needs to be invigorated to better prepare for the escalating situation of earthquake damage.

한국어

국내에서도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같은 큰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지진이 발생 하면서 국민들에게 지진 피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본 논문은 지진 피해 발생에 대한 경제적 대비 수단인 지진재해 보험에 대해서 살펴보고, 지진재해 보험에 대 한 지불의사를 가상가치평가법(CVM)을 활용하여 추정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지진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그리고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필요하다고 생각할수록 지진보험에 대한 지불의사 가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영남권 거주자들의 지진보험 구매에 대한 지불의사가 다 른 지역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큰 피해가 발생했던 두 차례 지진(2016년 경주, 2017 년 포항)이 모두 영남권 지역에서 일어나, 이 지역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지진피해 발생에 실질적인 대비에 더 높은 지불의사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계량 분석 추정치를 바탕으로 시산한 지진재해보험 지불의사금액은 가구별로 월평균 약 1,148원에서 1,447원으로 나타났다. 가구별 평균 지불의사금액을 현재 국내 풍수해보험 가입률 2.98%에 적용해보면 국내 지진보 험 시장의 규모는 약 90억 5천만 원~114억 원 규모가 되는데, 이는 Choi and Han(2017)에서 추산한 30억 원~ 50.6억 원 수준과 차이가 있다. 이러한 괴리는 국민들의 지진보험에 대한 인 식의 부족 및 잘못된 정보에 의한 미가입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