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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plores how comedic dialogue is generated in the American animated series The Simpsons, using Henri Bergson’s theory of laughter as a framework. Bergson attributes the cause of laughter to the concepts of “automatism” and “rigidity,” which refer to unnatural patterns that emerge when human behavior or language loses its organic flexibility and becomes mechanical or fixed. Based on these ideas, Bergson identifies four categories through which comic effects manifest: repetition, interference, inversion, and shift. This paper analyzes the comedic dialogues in The Simpsons according to these categories. Repetition refers to the recurrence of the same lines; interference occurs when two meanings collide while still retaining a shared interpretation; inversion involves the reversal of meaning or role; and shift describes a sudden change in context or topic. The analysis confirms that Bergson’s theory effectively explains the mechanisms behind comedic creation, and that the dialogue in The Simpsons exemplifies these four categories in delivering effective humor.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comedic dialogue and to provide practical insights for creators.

한국어

본 논문은 베르그송의‘웃음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을 텍스트로 삼아, 코미디 대사가 어떻게 창출되는지를 탐구한다. 베르그송은 웃음의 원 인을 ‘자동주의’와 ‘경직성’이라는 개념에서 찾는다. 이는 인간의 행동이나 언어가 생명체 고유의 유연성을 잃고 기계처럼 반복되거나 굳어 있을 때 드러나는 부자 연스러운 패턴을 가리킨다. 그는 이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희극성이 발생하는 양상을 ‘반복’, ‘간섭’, ‘역전’, ‘전환’의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본 연 구는 이러한 분류에 따라 <심슨>의 코미디 대사를 분석한다. 반복은 동일한 대사의 반복을, 간섭은 두 다른 의미가 충돌하면서도 여전히 일치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을, 역전은 의미가 뒤바뀌거나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을, 전환은 갑작스럽게 맥락이나 주제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베르그송의 웃 음 이론이 실제 코미디 창작의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데 유효하며, <심슨>의 대사는 이 네 가지 범주를 통해 효과적인 코미디 대사를 구현하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코미디 대사의 원리를 이해하고,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함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