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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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인터-아시아: 방법으로서의 춤』은 2022년 12월에 학술지 「인터-아시아 문 화연구」의 춤 특별호로 발행되었던 글을 묶은 선집이며, 시의적절하게 출판되었다. 공개모 집으로 선정된 열 편의 논문과 편집자들이 앞서 발행했던 논문 두편을 묶어 동시대 무용 학에 새롭게 기여한다. 책은 전통적인 국가별 구획을 따르기보다 아시아 국가들 간의 상호 작용이 얼마나 복잡한지, 그리고 춤이 교류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한다. ‘인터-아시아’는 이 책의 핵심 개념으로 국가 기반 관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공유하는 탈식민지적 위치를 연결한다. 책의 부제인 ‘방법으로서의 춤’은 모든 저자들이, 비록 학문적 분야가 다르고 연구 형식과 기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두 춤을 동양-서양을 나누는 유럽중심적 구분에서 벗어나 중요한 체화된 접근법으로 바라본다는 점을 보여준다. 책의 구성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 지리적 지역에 따라 대략적으로 분류되 었으며, 역사적이거나 동시대적인 춤 활동을 포괄한다. 전통적인 고전 혹은 민속무용부터 모던댄스, 케이팝, 심지어 스크린댄스까지 다양한 무용 장르를 다루면서 다문화주의, 제국 주의, 민족주의, 문화외교 등 다양한 이슈를 둘러싼 복잡한 담론을 형성한다. 종합해 볼 때 이 책의 논문들은 무용고등교육을 위한 읽기자료로서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