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the six songs included in the beginning of the Music book Siyonghyangakbo. The first three songs
한국어
본 연구는 『시용향악보』 앞부분에 수록된 악장체 악곡 및 서정가요, 고취악에 해당하는 6곡의 수록 배경과 악곡의 특징 및 의미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시용향악보』에 첫부분에 수록된 <납씨가>부터 <쌍화곡>까지의 6곡은 나례의 군신희의 절차에 맞게 내용과 음악면에서 유기적으로 선별 수록된 것이다. 궁중 의식은 일반적으로 충의효경애민의 정신이 가시화 되는 절차와 내용으로 구성된다. 나례의 첫절차인 군신희 또한 마찬가지로 충의의 정신은 악장체 세 악곡 <납씨가>, <유림가>, <횡살문>으로 표면화된 것이며, 효경은 <사모곡>으로, 애민은 <서경별곡>으로 가시화 되었다. 이어지는 <쌍화곡>은 성종때 성현에 의해 <쌍화점>이 개사된 이후, 연산군때 군신희의 예필(禮畢) 절차에 쓰기 위해 그 음악까지도 바꿔 수록된 것이다. 이 <쌍화곡>을 마지막으로 나례의 첫 절차에 해당하는 군신희가 일단락되고 다음 관나 의식으로 전환된다. 즉, 이 6곡은 나례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군신희의 정신에 맞게, 내용과 음악요소 면에서 모두 유목적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선별 수용된 것이다. 본 연구는 나례의식이 다양한 계층과 문화가 축적된 의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의 절차에 맞게 『시용향 악보』의 악곡들은 내용과 음악요소 면에서 유목적적인 악곡으로 구성되었음을 도출했다.
목차
Ⅰ. 서론
Ⅱ. 나례 ‘군신희(君臣戱)’의 수용 악곡
Ⅲ. 결론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