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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espite recent policy efforts to expand support for childrearing in response to Koreaʼs extremely low birth rate, parents continue to arrange childcare using diverse combinations of public and private services.. These arrangements constitute a significant part of unpaid care labor. This study explores how childcare arrangements differ by maternal employment status and analyzes the determinants of key family resources invested in care, specifically, parental time (i.e. childcare and household management) and care related expenses. Data from the 2023 Korean Women and Families Panel Study were used, focusing on 86 dual-income and 100 single-income households with preschool aged children.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overall structure of childcare arrangements between dual- and single-income households. Second, in terms of time use, single-income mothers spent more time on care when using either public or private services exclusively, while dual-income fathers spent more time on care when both types were combined. Across all service types, single-income mothers devoted more time on household management than dual-income mothers, and dual-income fathers spent more than their single-income counterpar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care-related expenses were found by the type of arrangement. Third, differences in parental resource use according to childcare arrangement were found only among mothers in dual-income households, whereas both mothers and fathers showed differences in single-income households. For household management time, significant variation was observed only among single-income mothers, while care-related expenses varied significantly in both household types. Forth, for household management time, duration of service use was a factor for dual-income mothers, whereas care composition and maternal age were key for single-income mothers. Care-related expenses were influenced by service type, usage time, and the fatherʼs household management time in dual-income households, and by service type, household income, and usage time in single-income households. These findings provide foundational insights for the development of childcare policies and for alleviating the economic burden of care for households raising preschool-aged children.

한국어

최근 극심한 저출생에 대한 대응으로 자녀돌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실제 자녀돌봄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조합하는 돌봄서비스구성은 무급으로 행해지는 부모의 돌봄노동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한다. 본 연구는 돌봄서비스구성을 세 가지 유형(공적기관만 이용, 공적기관과 사적서비스 병용, 사적서비스만 이용)으로 구분하여 맞벌이 여부에 따른 차이가 어떠한지 이해하고, 자녀돌봄에 투입되는 주요 가족자원인 어머니와 아버지의 시간(돌봄시간, 가정관리시간)과 가구단위 돌봄비용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23년 ｢여성가족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미취학자녀가 있는 맞벌이 86가구, 외벌이 100가구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맞벌이와 외벌이 간 돌봄서비스구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공적기관만 이용하거나 사적서비스만 이용하는 경우 외벌이어 머니의 돌봄시간이 더 길었으나, 공적기관과 사적서비스를 병용하는 경우에는 맞벌이아버지의 돌봄시간이 더 길었다. 가정관 리시간은 모든 돌봄서비스구성 유형에서 외벌이어머니가 맞벌이어머니보다, 맞벌이아버지가 외벌이아버지보다 길었다. 돌봄비용 지출에서는 두 집단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돌봄서비스구성에 따라 맞벌이는 어머니만, 외벌이는 어머니 와 아버지 모두 돌봄시간에 차이가 있었고, 가정관리시간은 외벌이어머니만, 돌봄비용은 맞벌이와 외벌이 모두 차이가 있었다. 넷째, 돌봄서비스구성이 가족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돌봄시간은 맞벌이 가구에 서는 돌봄서비스 유형과 가구소득이, 외벌이 가구에서는 아버지의 돌봄시간이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의 가정관리시간에는 맞벌이 가구에서는 돌봄서비스 이용시간, 외벌이는 돌봄서비스구성과 어머니의 연령이 결정요인으로 나타났다. 돌봄비용과 관련해서는 맞벌이는 돌봄서비스 유형, 돌봄서비스 이용시간, 아버지의 가정관리시간이 영향을 미쳤고, 외벌이는 돌봄서비스 유형, 가구소득, 돌봄서비스 이용시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미취학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를 위한 돌봄정책 지원과 돌봄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