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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s Johann Hinrich Wichern’s Innere Mission to explore how the Chinese Three-Self Church, operating under a socialist system and implementing Christian sinicization policies, can maintain the essence of the Church while actively fulfilling its mission. It also seeks to assist Korean churches in understanding the Three-Self Church and to propose pathways for its transformation into a church centered on diaconal practices. In 2018, the Chinese government introduced stricter legal controls on religion through State Council Order No. 686, which has significantly restricted the activities of the Three-Self Church and created an environment where active gospel ministry has become increasingly challenging. Furthermore, the policies of Christian sinicization demand the integration of the fundamental truths of Christian faith with traditional Chinese culture, posing potential risks to the Church’s essence. Amid these challenging circumstances,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ological and practical solutions to the problems faced by the Three-Self Church. The research begins by identifying similarities between the social and economic crises faced by the German Church during the 19th-century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Three-Self Church. Following the publication of the Communist Manifesto in 1848 and the spread of Marxism, the German Church faced serious challenges, including de-churching and weakening of faith. In response, Wichern initiated the Innere Mission movement, emphasizing the Church’s internal renewal and diaconal practices to restore both the Church and society. This study discusses the potential of Wichern’s Innere Mission as an alternative model for addressing the challenges faced by the Three-Self Church. To this end, it closely examines three key aspects of Christian sinicization: political recognition, cultural integration, and social adaptation. The research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diaconal practices that enable the Three-Self Church to serve its local communities while preserving its essence. Based on this discussion, the study explores the biblical and theological significance of diakonia and suggests the effectiveness of diaconal practices rooted in spiritual formation. An analysis of Wichern’s historical context and the characteristics of his Innere Mission underscores his emphasis on the Church’s internal renewal and the practice of diakonia at the individual, ecclesial, and national levels. In conclusion, Wichern’s Innere Mission offers practical insights for the Three-Self Church to overcome its current religious and social challenges while preserving the Church’s essence and harmonizing with local communities. These insights pave the way for the Three-Self Church to go beyond mere adaptation to policy, actively fulfilling its gospel mission and evolving into a vibrant, serving church.

한국어

본 연구는 요한 힌리히 비헤른(Johann Hinrich Wichern)의 내적선교(Innere Mission) 를 고찰하여, 사회주의 체제 아래에서 기독교 중국화 정책을 추진하는 중국 삼자교회 가 교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능동적으로 사명을 수행할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목 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삼자교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삼자교 회가 디아코니아 실천을 중심으로 섬기는 교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018년 제686호 국무원령을 통해 중국 정부는 종교에 대한 더욱 강력한 법적 관리를 도입했으며, 이는 삼자교회의 활동을 제한하고 복음 사역을 어렵게 만드는 요 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중국화 정책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진리를 중국 전통문화와 융합하도록 요구하며, 이는 교회의 본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내포하 고 있다. 이러한 도전적 환경 속에서 본 연구는 삼자교회의 문제를 신학적·실천적으 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는 19세기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위기 속에서 독일 교회가 직면했던 상황과 삼자교회의 현재 상황 간 유사성을 발견하는 데 서 출발한다. 1848년 공산당 선언의 출간과 함께 마르크스주의가 확산되면서 독일 교회는 탈교회화와 신앙 약화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헤 른은 내적선교 운동을 전개하며 교회의 내적 갱신과 디아코니아 실천을 통해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도모하였다. 본 연구는 비헤른의 내적선교가 중국 삼자교회의 상황에 적용 가능한 대안적 모델이 될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기독교 중국화의 정치 적 인정, 문화적 융합, 사회적 적응이라는 세 가지 주요 측면을 면밀히 검토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삼자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디 아코니아 실천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디아코니아의 성경적· 신학적 의미를 고찰하며, 영성 훈련에 기반한 디아코니아 실천의 효과성을 제안한다. 비헤른의 시대적 배경과 내적선교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그의 사상이 교회의 내적 갱신과 개인, 교회, 국가의 삼중적 디아코니아 실천을 강조한 점이 주목되었다. 결론 적으로, 비헤른의 내적선교 모델은 삼자교회가 현재의 종교적·사회적 도전을 극복하 고 교회의 본질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데 있어 실천적 통찰을 제공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통찰은 삼자교회가 단순히 정책에 적응하는 것을 넘 어 복음적 사명을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교회로 나아갈 수 있는 여지를 탐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