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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f human nature as expressed in festivals based on the concepts of ego, shadow, persona, and collective unconsciousness, which are the background of Carl Jung's analytical psychology. First, humans have an innate desire to vent their repressed desires. Festivals are a refuge to relieve this psychological state, and they feel a sense of liberation for the ego, and they have affirmation of life and vitality. Second, human nature has the appearance of a deviant and playful ego. Festivals with playfulness obtain daily vitality, freedom, and mental healing from the appearance of a playful ego. Third, the human archetype is the pursuit of self-identity. Humans suppress their inner shadows and form personas that conform to rules. Masks in festivals are symbols that liberate instincts, and they are a means of adapting to the environment, a method of survival, and a tool for the socialization process. Fourth, humans pursue the instinct of belonging and social relationships through Jung's theory of the collective unconscious. The collective cultural phenomenon of festivals is Jung's collective unconsciousness formed as play, confirming oneself as a member of society and having homogeneity and solidarity. In conclusion, through festivals, humans recover their self, communicate with others in a sense of community homogeneity and solidarity, and achieve individualization. This study, based on festivals and Jung's theory, aims to lay the foundation as basic data for academic theories on festivals.

한국어

이 연구는 융의 분석심리학의 배경인 자아, 그림자, 페르소나, 집단무의식의 개성화 개념을 바탕으로, 축제에 나타난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결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은 억압된 욕망을 분출하려는 본성적 욕구가 있다. 축제는 이러한 심리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도피처로 자아의 해방감으 로 느끼며, 삶의 긍정과 생명력을 갖는다. 둘째, 인간의 본성에는 일탈과 놀이하는 자아의 모습을 지닌다. 유희성을 지 닌 축제는 놀이하는 자아의 모습에서 일상의 활력과 자유, 정신적 치유를 얻는다. 셋째, 인간 원형은 자아 정체성을 추구한다. 인간은 내면의 그림자를 억압하고, 규율에 순응하는 페르소나를 형성하고 있다. 축제에서 가면은 본능을 해 방시켜주는 상징물로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존 방식이자 사회화 과정의 도구이다. 넷째, 인간은 융의 집단 무의식이론을 통해 소속감과 사회적 관계의 본능을 추구한다. 축제라는 집단적 문화현상은 융의 집단적 무의식 이 놀이로 형성된 것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을 확인하며 동질성과 결속력을 갖는다. 결론적으로, 인류는 축제 를 통해서 자아를 회복하고, 공동체의 동질감과 유대감 속에서 타인과 소통하며 개성화를 이룬다. 축제와 융의 이론을 기초로 한 이 연구는 축제에 대한 학문적 이론의 기초 자료로서 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