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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ative Analysis of Shallow Landslide Characteristics Based on Forestry Activity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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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의 빈발과 도시 팽창에 따른 산지이용 증가로 인위적 변화 산 지에서의 산사태 발생과 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GIS 기반 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 인위적 변화 즉 임업활동 여부에 따른 산사태 발생 특성의 차이를 분석 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로서 과거 산사태가 발생하였던 경상북도 영주·예천 지역(2020년 발 생지)과 충청북도 제천·충주 지역(2023년 발생지)이 선정되었으며, 항공영상 판독·도화를 통하 여 구축된 각각 246개, 415개의 산사태 발생지 공간자료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임업활 동산지와 일반산지 간 산사태 발생지의 입지환경 특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 산사태 발생지 공간자료별로 현행 산사태위험지도에서 고려하고 있는 총 9개 영향인자의 특성값을 각각 산정 하였다. 연속형 자료(TWI, 사면경사, 사면곡률, 사면길이, 토심 등 5개 영향인자)는 임업활동산 지와 일반산지 등 두 집단 간 평균 비교를 위해서 t-검정을 활용한 반면, 범주형 자료(토심, 경 급, 모암, 사면방위, 임상 등 4개 영향인자)는 두 집단 간 범주 분포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 χ 2-검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입업활동산지는 일반산지와 비교하여 발생 면적이 더 작은 규 모의 산사태가 발생하였으며, 더 작은 TWI 값에서, 더 급한 사면경사에서, 더 짧은 사면길이에 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임업활동산지에서는 임상 특성이 치수림과 침엽 수림 지역이거나, 모암 특성이 화성암(심성암) 지역에서 더 많은 산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결론적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발생 면적과 영향인자(환경특성)의 측면에서 입업활동산 지는 일반산지와 산사태 발생 특성이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대상 지에 한정된 것이므로 다양한 인위적 변화 산지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